김해시는 30년 이상 고객의 사랑과 인정을 받아온 지역의 노포 맛집이 15곳이나 된다고 10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인정하고 지원하는 백년가게가 9곳, 김해시에서 선정해 지원하는 한우물가게가 6곳이다. 백년가게 9곳 중 7곳은 한우물가게이기도 해 한우물가게 음식점 수만 따진다면 사실상 13곳이 된다.
중기부와 김해시는 전통과 장인정신을 장려하기 위해 30년 이상 노포를 선정, 지원하고 있다.
백년가게 음식점을 권역별로 보면 불암정, 향옥정, 똘똘이식당, 대동할매국수는 동부권, 경화춘, 만리향, 일미복요리전문점, 소문난횟집은 중부권, 구강춘은 서부권이다.
김해 백년가게 9곳 중 불암정, 똘똘이식당, 대동할매국수, 경화춘, 만리향,소문난횟집, 구강춘 7곳은 김해시 선정 한우물가게이기도 하다.
나머지 한우물가게 음식점을 권역별로 보면 기장복국, 남광식당, 마포숯불갈비는 중부권, 낙동식당, 시장횟집, 화포메기국은 서부권이다.
낙동식당, 시장횟집, 화포메기국은 모두 한림면 맛집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김해에는 이들 가게만큼 오래되진 않았지만 맛과 위생, 친절 등 여러 면에서 인정받는 음식점들이 많이 있다"고 했다.
김해시는 "맛과 멋을 자랑하는 음식점들이 김해를 찾게 하는 또 하나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