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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조정식 국회의원은 "내년 대통령선거에서는 김대중(DJ),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민주·평화·공정을 내세우는 세력이 재집권해야 한다"고 했다.

조 의원은 13일 오전 경남도청 앞에서 열린 '경남민주평화광장' 출범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민주평화광장은 민주와 평화, 공정을 기치로 내세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전국 지지 모임으로 12일 출범했고, 이어 '경남민주평화광장'이 더불어민주당 당원과 지지자 3090명의 발기인으로 이날 공식 출범했다.

조정식 의원은 "경남에서 3090명 발기인이 참여해 출범을 축하한다"며 "경남은 노무현 대통령을 배출한 곳이다. 한국사회의 지역주의타파와 국민통합인 노무현 정신이 시작된 곳이고, 아직도 그 정신은 살아 있다"고 했다.

그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경남에서 승리의 깃발을 들었다"며 "내년 대선의 승리를 이제 경남에서부터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

조 의원은 "민주평화광장은 민주주의 가치를 지켜내고 평화와 공정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광장이다"며 "우리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여 대선 승리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했다.

조정식 의원은 "민주평화광장은 대선 승리릐 플랫폼이 될 것이다. 중앙과 지역이 함께 민주와 평화를 위해 나아 갈 것"이라고 했다.

양문석 경남민주평화광장 공동대표는 "본격적인 대선을 앞두고 당 안팎에서 후보들이 나서는 상황이고, 당 밖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을 공격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원팀'이다. 문 대통령이 성공해야 재집권의 흐름이 될 것이다. 평화, 민주 세력이 결집해서 현재의 위기 상황을 돌파하고, 이재명 지사를 중심으로 세력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남민주평화광장은 서필상·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과 안준범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청년위원장, 김성갑 경남도의원, 한은정 창원시의원, 최갑현 전 사천시의회 의장, 김충규 전 지방해양경찰청장, 배일진 별정우체국 중앙회장, 김태완 전 경남대 총학생회장, 강재규 인제대학교 교수가 공동대표를 맡았다.

장종하 경남도의원과 김세진 전 아나운서가 대변인을 맡는다.

대표 발기인으로 김정호 한국토지주택공사 이사, 김부근 창원시 사이클연맹 회장, 김정엽 창원시 야구소프트볼협회장, 진장일 건축사, 홍창로 전 JC울산경남지구 회장, 김동수·김용한 전 창원시의원, 김정렬 법무사, 김정보 서예가, 노충헌 서양화가, 이정욱·배진아 지역가수, 김진목·지용수·최중기 한의사, 오준희 약사 등이 참여했다.

또 박종철·김영석·이재철 경상국립대 교수, 김정기 예비역 대령, 노은환 진주교육대 교수, 이찬원 경남대 교수, 최완석 한국국제대 교수 등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경남민주평화광장은 출범선언문을 통해 "권력기관과 언론에 대한 중단없는 개혁을 실현한다", "경제 사회적 민주화를 통한 공정사회를 실현한다", "대한민국의 지역균형발전을 달성한다", "한반도의 평화와 공동번영질서를 확립한다"민주평화세력의 재집권이 시대적 과제임을 인식하고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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