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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사는 20일 오전 경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주요현안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김경수 지사는 20일 오전 경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주요현안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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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는 "수도권 집중을 그대로 두면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함께 침몰한다"며 거듭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를 강조했다.

김 지사는 경남도의회에 "부울경 메가시티가 성공하려면 민관협력이 중요하고, 그 역할을 도의회가 적극적으로 도와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20일 오전 경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도의회 주요현안 정책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지금 민관협의회를 구성 중인데, 도민들의 공감대와 동의가 반드시 필요한 사업인 만큼 분야별 민관협력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특별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2000년 이후 수도권의 사회적 인구이동 현황과 낮은 삶의 만족도를 설명한 김 지사는 "수도권 집중문제를 지금처럼 그대로 두면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함께 침몰한다"며 발제를 시작했다.

SK하이닉스와 LG전자 사례를 든 김 지사는 "결국 지방대학의 위기와 결부되며 교육과 인재의 양극화가 심화된다"면서 "울산과 협업을 시작하는 지역혁신플랫폼을 통해 우수 인재 집중 양성과 좋은 일자리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려 한다"고 밝혔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중국 등 해외 사례를 소개한 김 지사는 "선진국들은 우리보다 수도권 집중 정도가 심하지 않은데도 훨씬 오래 전부터 메가시티 전략을 준비해서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초광역 권역별 균형발전 전략인 메가시티가 중앙정부의 국가정책화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는 7월로 예정된 '부울경 광역특별연합 합동추진단' 발족과 규약 의결, 2022년 광역특별연합 출범까지 시도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발제와 질의응답까지 약 100분간 이어진 이날 간담회에서 수도권 쏠림의 심각성과 메가시티의 중요성, 도의회의 협조를 여러 번 강조했다.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한 경남도의회의 이해와 협력을 구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는 김하용 의장을 비롯해 여야 40여 명의 도의원이 참석했다.
 
김경수 지사는 20일 오전 경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주요현안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김경수 지사는 20일 오전 경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주요현안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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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김경수 지사, #경상남도, #경상남도의회, #부울경 메가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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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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