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진보연합은 21일 오후 7시 민주노총 경남본부 대강당에서 "굿바이 국가보안법, 피해자와 함께하는 위로와 연대의 밤" 행사를 갖는다.
이들은 "2021년 지금, 아직도 살아있는 국가보안법의 피해자는 우리 모두다. 국가보안법의 대표적인 경남의 피해자들과 함께 서로를 위로하고 연대하는 자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야기마당에서는 국가보안법으로 7년이 넘는 재판과정을 거친 간디학교 최보경 교사, 박근혜 정부에 의해 강제로 해산된 통합진보당 해산 이야기는 이정희 전 최고위원, 20대 청춘의 시대를 한총련 수배자로 살아야 했던 송익근씨가 참여한다.
또 '국가보안법 7조 폐지'에 앞장서 싸우시는 박미자씨가 전국 상황을 설명하고, 전교조 노래패 '바람꽃'과 노래패 '맥박'의 노래 공연에 이어 진보대학생넷 경남지부의 율동 공연이 벌어진다.
국가보안법폐지국민행동은 지난 10일부터 19일 사이 '국민 입법청원'에 10만명을 달성해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