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을 위한 보훈 잡지 '어린이 나라사랑'이 창간됐다. 어린이 기자단을 구성해 어린이들이 직접 취재해 기사 작성에 참여하고, 인터넷 소식지인 웹진도 제작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는 올해 창설 60주년을 맞이해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의 보훈정신을 기억하기 위한 '어린이 나라사랑'을 창간해 배포한다고 1일 밝혔다.
보훈처에 따르면 '어린이 나라사랑' 잡지는 초등학생이 쉽고 친근하게 보훈을 접할 수 있도록 역사와 보훈 인물을 재미있는 만화와 이야기,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퀴즈, 체험교구 등을 통해 소개한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6월 호국보훈의 달에 봄·여름호를, 11월에 가을·겨울호를 각각 6만 부를 제작·발간해 전국 초등학교와 교육청, 어린이도서관, 어린이체험관, 어린이병원 및 사전 신청자 등에 배포한다.
또, 보훈처는 "10명으로 어린이기자단을 구성해 어린이들이 직접 보훈 관련 인물을 취재하고 기사 작성에 참여했으며, 6월에 발간될 봄·여름호에는 2017년부터 유엔참전용사의 사진을 찍어 액자로 전달하고 있는 라미현 작가를 취재한 기사를 실었다"고 밝혔다.
한편, 잡지는 인터넷 소식지(웹진, http://mpvalove.kr)도 함께 제작해 디지털 세대와 소통하는 매체로 활용하며, 이 소식지는 보훈처 보훈학습자료 누리집인 '나라사랑 배움터'와 'TV 나라사랑' 유튜브 채널 등에 게재된 자료와도 연계한다.
황기철 보훈처장은 "보훈의 역사와 이야기를 담은 '어린이 나라사랑' 잡지의 주인공은 어린이이며, 재미있고 다양한 보훈콘텐츠를 통해 자라나는 우리의 꿈나무들이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더 밝고 건강한 대한민국 미래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