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청장 이문수 치안감)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남지부(본부장 이원일)가 '마약 없는 안전한 사회'를 위해 손 잡았다.
이문수 청장과 이원일 본부장은 1일 경남경찰청에서 "청소년 마약류 의약품 불법사용 방지를 위해 상호협력할 것"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경찰은 "마약류는 구입경로가 폐쇄적이고 가격이 비싸다는 고정관념으로 청소년 마약사범에 대한 관심도가 일반인에 비해 낮은 편이었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최근 텔레그램 등 SNS, 다크웹 이용으로 청소년들도 마약관련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고, 의사가 처방하는 진통제·마취제와 같은 마약성 의약품을 불법 투약하는 등 청소년 마약사범이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다"고 덧붙였다.
경남경찰청과 경남지부는 앞으로 "마약류 의약품 오·남용 방지를 위한 캠페인, 홍보·교육, 범죄예방을 위한 자료와 정보공유로 마약류 사범에 대한 사회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경남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