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개원 30주년을 맞은 김안과의원(원장 김해곤)이 창원시에 코로나19 극복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창원시는 8일 오전 접견실에서 김 원장이 허성무 시장한테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탁식에는 김안과의원과 대한적십자사 경상남도지사(회장 김종길)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대한적십자사 고액 기부클럽(RCSV() 가입패 전달식도 있었다. 고액기부클럽 가입은 경남에서 다섯 번째다.
김안과의원은 개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경상남도지사를 통해 창원지역의 코로나19 자가격리자를 위한 비상식량물품을 제작‧지원될 계획이다.
김안과의원은 1991년 개원 이래 고령층을 위한 무료 진료 및 건강강좌, 시각장애인 지원사업, 소방관 라식 수술 등 30년간 활발한 의료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해곤 원장은 "개원 30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우리 병원을 이용해주신 지역민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과 함께하기 위해 나눔에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김안과의원에서 1억원 기부로 자가격리자 비상식량세트 제작에 도움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