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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30 부산 세계엑스포'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에 참석한 박형준 부산시장.
 지난 16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30 부산 세계엑스포"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에 참석한 박형준 부산시장.
ⓒ 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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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이 파리로 향하는 등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부산 유치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박 시장은 "정부는 물론 개최도시의 역할도 중요한 만큼 모든 노력을 다하고 오겠다"라고 밝혔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밤부터 24일까지 파리에 있는 국제박람회기구(BIE)를 방문해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다. 1박 4일간의 이번 일정에는 범정부 유치기획단장인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시 엑스포 추진단 등이 함께한다.

국무총리 명의 서한 형식인 유치 신청서에는 부산 박람회 개요, 개최도시 소개 등이 담겼다. 제출 날짜는 23일(현지 시간 기준) 오전 11시다. 박 시장은 드미트리 케르켄테즈 BIE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통해 부산 개최 강점 등 유치 의지를 표명한다. 우리 정부 또한 이 자리에서 개최 역량을 강조할 계획이다.

엑스포를 국가사업화 한 정부와 가덕도 신공항과 연계해 사활을 거는 부산시는 2030년 관련 사업을 반드시 유치하겠다 입장이다. 공인 엑스포의 하나인 등록 엑스포는 대규모 종합 박람회로 5년마다 열린다. 여수·대전 엑스포 등 인정 엑스포와 달리 행사 기한이 6개월로 더 길고, 규모도 제한이 없다. 개최국은 부지만 제공하고, 참가국이 자비로 국가관을 건설한다. 2020년 개최지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코로나19로 올해 개최), 2025년은 일본 오사카다.

2030년 엑스포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지역은 부산 외에 러시아 모스크바, 미국 휴스턴 등으로 BIE는 2023년 현지 실사를 거쳐 같은 해 11월 회원국 비밀투표로 개최지를 결정한다.

#월드엑스포#세계박람회#등록엑스포#부산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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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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