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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9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9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국무총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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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12일 사전 안내도 없이 중단된 55~59세 국민들의 백신 접종예약에 대해 사과한 뒤, 오늘(14일) 오후 8시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 국민들의 백신 접종예약이 사전 안내 없이 중단되어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백신접종예약이 중단된 것에 대해 "백신 도입물량에 차질이 발생한 것이 결코 아니며, 행정적 준비에서 사려 깊지 못한 점이 있었다"면서 "오늘 저녁 8시부터 접종예약을 재개하고, 접종 일정도 연장해서 모든 분이 순조롭게 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중대본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질병관리청장이 직접 보고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코로나19 환자의 급격한 확산세는 수도권뿐만 아니라 비수도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김 총리는 "비수도권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지난주보다 두 배 이상 급증했다"면서 "유흥시설뿐만 아니라 직장・학교 등 일상 곳곳에서 감염사례가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 총리는 "지난 7월 1일부터 시작된 비수도권의 새로운 거리두기 이행기간이 오늘로 종료된다"면서 "중대본에서는 수도권 이외 지역에 대한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논의하고 확정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세종・전북・전남・경북 등 4개 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시・도는 내일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한다"면서 "지역별로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 등 강화된 방역조치도 추가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그:#김부겸,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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