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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대선 경선 후보가 7일 경기도 파주시 연스튜디오에서 열린 '프레젠테이션(PT) 면접 '정책 언팩쇼'에서 정책 발표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대선 경선 후보가 7일 경기도 파주시 연스튜디오에서 열린 "프레젠테이션(PT) 면접 "정책 언팩쇼"에서 정책 발표를 하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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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예비후보가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전 검찰총장)을 향해 '사법시험 9수'한 것처럼 대선 준비도 "9년 더 공부하고 오라"는 충고를 보냈다. 재난지원금과 세금 관련 견해가 "단순무식"하다는 이유다. 

윤 예비후보는 15일자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재난지원금 논쟁을 두고 "현금복지는 보편적 복지보다는 정책 목표를 딱 세워서 목표가 가장 효과적으로 달성될 수 있는 방향을 정해서 지급대상을 특정해서 필요하면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또 "세금은 법인이든 개인이든 간에 경제적인 활동을 위해 들어가는 비용"이라며 "걷어서 나눠줄 거면 안 걷는 게 좋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글에 "'세금 걷어서 나눠주느니 뭐하러 걷느냐'는 윤 전 총장의 발언에 어이가 없다"며 "중학생도 세금을 왜 걷는지는 아는데, 이런 기본 상식을 모르는 야권 대선후보라니 더 믿을 수가 없다"고 힐난했다. 그는 "국가와 가계, 기업은 삼각형 모양으로 상호작용하고 세금과 임금, 공공재가 그 안에서 움직인다"며 "이 그림은 중학교에서 배운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식적 수준인 국가 경제작용에 대한 생각 없이 '어차피 대변이 될 음식을 뭐하러 먹냐'는 식의 단순무식한 식견으로 어떻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말할 수 있는가"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저는 오늘부로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다"며 "법조문만 외우는 정치 지망생은 절대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없다. 9년 더 공부하고 오십시오"라고 덧붙였다.

태그:#김두관, #윤석열,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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