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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 조형물도 코로나19 대응 마스크 쓰기.
거리 조형물도 코로나19 대응 마스크 쓰기. ⓒ 윤성효
 
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대규모 발생하고, 자가격리자도 최대를 보이고 있다.

경남에서는 하루 확진자가 12일 51명에 이어 13일 89명, 14일 88명, 15일 80명에 이어 16일 89명 발생했고, 17일(오후 1시 30분 현재) 17명을 보이고 있다.

하루 89명은 역대 최대로, 13일에 이어 16일에도 같은 규모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확진자의 접촉자, 동선노출자에게 취해지는 자가격리자도 엄청 늘어나 최대 규모다. 17일 오전 현재 경남지역 자가격리자는 7249명이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하루 자가격리자는 4월 26일로 6644명이었다. 경남에서는 최근 며칠 사이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자가격리자 또한 늘어나는 추세다.

자가격리 중에 증상이 나타나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진된 사례가 많아 안심할 수 없다. 현재 코로나19 자가격리 최대 기간은 14일이다.

창원 19명, 김해 9명, 함안 8명, 밀양 3명 등

경남에서는 16일 오후 5시부터 17일 오후 1시 30분 사이 신규 확진자 42명(경남 5849~5890번)이 발생했다.

이들을 지역별로 보면 창원 19명, 김해 9명, 함안 8명, 밀양 3명, 사천 1명, 거제 1명, 고성 1명이다.

감염경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 8명, △김해 유흥주점 Ⅱ 관련 8명, △조사중 8명, △창원마산 유흥주점 관련 14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2명, △해외입국 2명이다.

경남지역 확진자 접촉(8명)은 가족 6명과 직장동료 2명이고, 신규 확진자 가운데 3명은 자가격리 중에 양성으로 나온 것이다.

이에 따라 경남지역 7월 전체 확진자는 678명(지역 654, 해외 24)으로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창원 6명과 함안 8명은 모두 '창원마산 유흥주점' 관련으로, 이들 가운데 13명은 방문자이고, 1명은 지인이다. 이로써 '창원마산 유흥주점' 관련 전체 확진자는 44명으로 늘어났다.

김해 6명과 창원 2명은 '김해 유흥주점 Ⅱ' 관련 확진자로, 가족과 지인이 5명이고 직장동료와 이용자, 동선접촉자가 각 1명이다. '김해 유흥주점 Ⅱ' 관련 전체 확진자는 140명으로 늘어났다.

창원 6명은 먼저 발생한 확진자의 가족과 직장동료 등 접촉이고, 나머지 4명은 감염경로 조사중이다.

김해 2명은 증상이 나타나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 받아 감염경로를 조사중이고, 1명은 부산지역 확진자의 지인 접촉이다.

밀양 2명은 먼저 발생한 지역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명은 증상발현으로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와 감염경로를 조사중이다.

사천 1명은 해외입국자이고, 거제 1명은 다른 지역 확진자의 지인이며, 고성 1명은 본인이 검사를 희망한 결과 양성으로 나와 감염경로를 조사중이다.

현재 경남에서는 입원 602명, 퇴원 5266명, 사망 19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5887명이다.

경남은 17일부터 사적모인 인원을 4인까지로 제한했고, 김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상태다.

#코로나19#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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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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