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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2일부터 2주간 4단계로 격상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밤 10시 이후 버스와 지하철 운행을 20% 감축한다고 밝혔다. 9일 서울 광화문역에 감축 운행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2일부터 2주간 4단계로 격상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밤 10시 이후 버스와 지하철 운행을 20% 감축한다고 밝혔다. 9일 서울 광화문역에 감축 운행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 연합뉴스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책으로 대중교통 야간감축을 실시한 후 이용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서울시는 9일부터 15일까지 22시 이후 20% 운행 감축을 시행한 결과를 18일 내놓았다. 지하철 이용자 수가 40%, 버스 이용자 수가 24% 각각 감소했다.

지하철의 경우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 22~23시 이용객 20만 4000명 대비 야간감축 시행 이후로는 12만 2000명으로, 40.2%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23시 이후 이용객도 같은 기간 3만7000명에서 2만2000명으로 41.5% 줄어들었다.

서울시는 22~23시 혼잡도가 미시행 시기 71.0%에서 감축 시행 이후 54.4%로, 23시 이후 혼잡도도 36.2%에서 29.2%로 7.0%포인트 줄었다. 22시 이후 혼잡도가 60% 이하로 떨어진 것에 대해 서울시는 "모두 착석 또는 일부 입석인 양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시내버스의 경우도 야간 감축 미시행 시 대비 22시~23시 이후 승객수는 19.2%, 23시 이후 승객수는 25.4%가 감소했고, 혼잡도는 2.9%포인트 줄었다.

서울시는 야간시간대 감축운행에 따른 운행현황을 모니터링해 혼잡도 80% 이상이 2주 이상 발생하는 노선은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정상 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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