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대규모 발생하고 있다. 경남에서는 19일 오후 5시부터 20일 오후 5시 사이 신규 확진자 86명(경남 6092~6177번)이 발생했다.
해외 입국 3명을 제외한 나머지 모두 지역감염이다. 지역감염 경로를 보면 △도내 확진자 접촉 43명, △창원 음식점 관련 8명, △수도권 관련 1명, △거제 학교·음식점 관련 3명, △창원마산 유흥주점 관련 2명, △김해 유흥주점 Ⅱ 관련 3명, △진주 유흥주점 관련 2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3명, △조사중 18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김해 26명, 창원 25명, 양산 10명, 거제 9명, 밀양 4명, 진주·밀양·고성 각 3명, 함안.산청 각 2명, 함양.창녕 각 1명이다.
19일 하루 전체 확진자는 57명이었고, 20일(오후 5시까지) 74명이며, 7월 누적 965명(지역 929, 해외 36)이다.
경남에서 월별 최대는 지난 4월 977명이었다.
김해 신규 확진자 가운데 16명은 지역에서 먼저 발생한 각기 다른 확진자의 가족 접촉 8명, 동선 접촉자 3명, 직장동료 3명, 지인 2명이다.
김해 다른 1명은 강원도 확진자 접촉이다. 김해 1명과 창원 1명은 '김해 유흥주점 Ⅱ' 관련 확진자로, 이로써 누적 182명으로 늘어났다.
또 창원 3명과 김해 1명은 '창원 음식점' 관련으로, 이로써 해당 누적 확진자는 57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경남에서는 입원 793명, 퇴원 5362명, 사망 19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6174명이다.
경남에서 7월 11~17일 사이 총 확진자 수는 그 전주 186명에 비해 350명 증가한 536명을 기록하였고,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76.6명이었다.
이 기간 동안 지역별 확진자 발생 수는 창원이 164명(30.6%)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김해 156명(29.1%), 거제 55명(10.3%), 진주 54명(10.1%), 함안 34명(6.3%), 통영 21명(3.9), 양산 19명(3.5%) 순으로 나타났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유흥시설과 다중이용시설등 모든 사업장의 관리자께서는 보다 엄격하게 방역수칙을 적용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를 이용하는 이용자께서도 스스로 출입자명부 작성, 온열검사, 거리두기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