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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 경남도청
 
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대규모 발생하고 있다. 경남에서는 22일 오후 5시부터 23일 오후 5시 사이 신규 확진자 101명(경남 6358~6458번)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지역 감염이다. 경로를 보면 △김해 유흥주점 Ⅱ 관련 8명, △도내 확진자 접촉 34명, △진주 음식점 관련 4명, △창원 음식점 관련 10명, △창원마산 유흥주점 관련 7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13명, △통영 유흥주점 관련 1명, △함안 소재 부품공장 관련 1명, △조사중 25명이다.

이들을 시군별로 보면 김해 28명, 창원 39명, 함안 7명, 거제 5명, 창녕 4명, 양산 4명, 밀양 3명, 함양 3명, 합천 2명, 진주·통영·의령·고성·거제 각 1명이다.

22일 하루 전체 93명이었고, 이날(오후 5시) 82명이며, 7월 누적 1275명이다. 현재 935명이 입원해 있고, 자가격리자는 9100명이 넘는다.

경남 하루 최대는 17일 99명이었고, 현재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는 모두 월별 최대다.

집단감염 관련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지역 기존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 직장동료 등 접촉에 의한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창원 확진자 가운데 12명은 각기 다른 기존 확진자의 가족, 지인, 직장동료 등 접촉이다. 창원 7명은 각각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창원 4명은 '창원마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의 접촉으로, 이로써 해당 전체 확진자는 77명으로 늘어났다.

'진주 음식점 Ⅲ' 관련해 새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32명으로 늘어났다.

'창원 음식점' 관련한 확진자가 창원과 김해에서도 발생했고, 해당 전체 확진자는 73명으로 늘어났다. '김해 유흥주점 Ⅱ' 관련 누적 213명으로 늘어났다.

또 김해와 창원, 창녕 등지에서는 부산과 울산, 대구지역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 사례도 있다.

현재 경남에서는 입원 935명, 퇴원 5501명, 사망 19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6455명이다.

방역 강화 ... 함양, 24일부터 거리두가 3단계

방역이 강화되고 있다. 김해시는 확진자 증가에 따라 유흥·단란주점과 노래연습장 총 990개소에 대해 23일부터 29일까지 1주일간 집합금지했다.

함양군은 24일부터 8월 6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격상한다. 현재 경남에서는 창원, 진주, 통영, 김해, 거제, 양산, 함안이 3단계이고 나머지 시군은 2단계다.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된다. 경남도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창원, 김해(2개소), 진주, 양산 4개 지역에 5개소를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24일부터 창원시 스포츠파크 만남의 광장과 김해시 진영공설운동장에 각 1곳을 개소하고, 나머지 3개소는 26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으로 도민들의 대기시간을 줄여, 폭염으로 인한 도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경남도는 외국인이 다수 밀집하는 지역에 '찾아가는 이동형 임시선별검사소'를 20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모든 검사자는 의료기관 선별진료소를 제외한 지역보건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언제든지 익명검사가 가능하다.

경남에서는 지난 16~22일 사이 1주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수가 84.5명을 보였다.

권양근 국장은 "경남도는 물론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최대위기를 맞고 있다"며 "위기 상황일수록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경상남도#코로나19#선별진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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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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