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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들어 경남 창원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창원시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사람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8월 들어 경남 창원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창원시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사람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 윤성효
 
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대규모 발생하고 있다. 경남에서는 4일 오후 5시부터 5일 오후 5시 사이 신규 확진자 90명(경남 7583~7672번)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지역감염이고, 경로를 보면 △도내 확진자 접촉 64명, △조사중 17명, △창원 소재 마트 관련 2명, △수도권 관련 2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4명, △창원마산 유흥주점 관련 1명이다.

이들을 지역별로 보면 창원 26명, 김해 37명, 거제 7명, 통영 7명, 양산 5명, 함양 3명, 창녕·사천·밀양·함안·남해 각 1명이다.

'도내 확진자 접촉'(64명)은 대부분 가족, 지인, 직장동료, 동선 접촉이고, 확진자 가운데 33명은 격리 중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에서는 4일 하루 전체 82명, 5일(오후 5시까지) 76명이며, 8월 누적 확진자는 428명(지역 417, 해외 11)으로 늘어났다.

집단감염인 '창원 소재 마트' 관련은 16명, '창원마산 유흥주점' 관련은 91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경남에서는 입원 1049명, 퇴원 6600명, 사망 20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7669명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역인 함안군 방역당국은 지역감염 전파차단을 위해 5일부터 8일까지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89개소에 대한 집합을 금지하고, 지역 기업체 노동자에 대한 선제적 진단검사를 강력권고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창원은 6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된다.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면, 사적 모임은 주간에는 4명까지 가능하고, 오후 6시 이후에는 2인까지만 가능하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최근 한 달 간 몇 개 군 지역을 제외하고 전 지역에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일상생활을 통한 사람간의 접촉으로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권 국장은 "지금의 확산세를 꺾기 위해서는 일상 생활 속에서 개인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만나는 사람을 최소화하는 것이 최선의 방역"이라며 "무엇보다 도민 한 분 한 분의 자발적인 협력이 절실하다"고 했다.

#코로나19#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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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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