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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31일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8월 31일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1일 신규 확진자 수는 또다시 2천명대로 치솟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천25명 늘어 누적 25만3천44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372명)보다 653명 늘면서 지난달 25일(2천154명) 이후 1주일 만에 다시 2천명을 넘었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5번째 2천명대 기록이다.

주간 확진자 발생 흐름을 보면 보통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이어지는 주 초반까지는 다소 적게 나오다가 수요일을 기점으로 급증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992명, 해외유입이 33명이다.

7월 초부터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두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확산세를 더해가고 있다.

특히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가 전국 곳곳으로 퍼지고 있는 데다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도 앞두고 있어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천211명)부터 57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882명→1천838명→1천791명→1천619명→1천486명→1천372명→2천25명을 기록하며 하루 최소 1천300명 이상씩 나왔고, 많게는 2천명 안팎을 오갔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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