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안의면 황석산성 순국선열 추모위원회(위원장 우병호)는 24일 오전 황암사에서 '제424주년 황석산성 순국선열 추모제향'을 봉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축소하여 진행된 이날 추모제향에는 서춘수 함양군수, 황태진 군의회의장, 김재웅 도의원, 함안조씨, 현풍곽씨 문중, 추모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초헌관에 우병호 추모위원장, 아헌관 이종천 거창문화원장, 종헌관에는 조현판 함안조씨 문중대표가 엄숙하게 봉행되었다.
황석산성 추모제는 정유재란(1597년, 선조 30년) 당시 왜군과의 전투에서 순국하신 충열공 곽준 안의현감을 비롯해 충의공 조종도 전 함양군수 등 민관군 수천 명의 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후세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매년 음력 8월18일 황암사에서 봉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