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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소 감소했지만 기존 확진자의 접촉에다 집단발생 관련한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예방접종 완료가 전체 인구 대비 60%를 넘어섰다.

경남도는 12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예장접종 추진실적을 보면, 접종대상자 282만 3402명이고, 백신접종자는 1차접종 258만 7235명, 접종완료 202만 8082명이라고 밝혔다.

이를 접종률로 보면 대상자 기준으로 1차 91.6%, 접종완료 71.8%이고, 인구수 기준으로는 1차 77.9%, 접종완료 61.1%다.

신규 확진자 11일 17명, 12일 30명

신규 확진자가 계속 생겨나고 있다. 경남에서는 11일 17명, 12일 30명이 발생했고, 10월 누계 754명(지역 740, 해외 14)으로 늘어났다.

경남도는 매일 세 차례(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오후 5시) 확진자 현황을 집계하고 있는데, 12일 오후 5시부터 13일 오전 10시 사이 신규 발생은 없다.

12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30명)를 지역별로 보면, 김해 15명과 창원 4명, 사천 3명, 함안 3명, 양산 2명, 진주 1명, 통영 1명, 창녕 1명이다.

감염경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 17명, ▲함안 소재 제조회사(3) 관련 3명, ▲조사중 5명, ▲일시고용 외국인 노동자 관련 1명, ▲창원 소재 회사(3) 관련 1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1명, ▲수도권 관련 1명, ▲해외입국 1명이다.

최근 발생한 집단감염 관련해 '일시고용 외국인 노동자' 관련 60명, '창원 소재 회사(3)' 관련 16명, '함안 소재 제조회사(3)' 관련 51명으로 늘어났다.

김해 신규 1명은 서울 용산구 확진자의 접촉이다.

현재 경남에서는 입원 668명, 퇴원 1만 1534명, 사망 34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1만 2236명이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지난 일일 평균 확진자수는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연휴 동안 많은 이동과 접촉이 있었고, 가을 단풍철 여행 및 야외활동 증가로 확진자 증가가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가급적 나들이 시에는 소규모 가족단위로 이동거리와 일정을 최소화 해주시고 장거리 단체 여행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며 "여행 전에는 예방접종을 받으시고 귀가 후에는 적극적으로 진단검사와 함께 일정 기간 동안은 다중이용시설 출입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권 국장은 "경남도는 연휴 이후, 확진자 발생 추이를 예의주시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며 "현재 유행 중인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매우 높다"고 했다.
 
경상남도청 전경.
 경상남도청 전경.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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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코로나19,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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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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