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은 어떻게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인간 삶의 질을 향상시킬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오는 11월 18일 오후 2시에 여는 여섯 번째 '인간과 기술 포럼'은 이 문제를 다룬다. 이번 주제는 '사회문제 해결기술 – 삶의 질 향상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과학기술'이다.
이번 토론회는 인문360 유튜브(https://www.youtube.com/360inmun)와 문체부 페이스북으로 온라인 생중계된다. 시청을 원할 경우 11월 17일까지 인문360° 누리집(https://inmun360.culture.go.kr)에서 참가 신청을 하면 중계 영상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인터넷 주소(URL)를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포럼은 똑똑도서관 김승수 관장이 진행하며 1부에서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과학기술정책의 민관협력(거버넌스)을 다룬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성지은 선임연구위원은 '과학기술 기반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민-산-학-연-관 협력 사례와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고 (사)비비비코리아 이동욱 부장과 경상국립대학교 행정학과 허태욱 교수는 '과학기술보다 중요한 협력 주체들의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2부에서 (사)크리에이티브톤 유효석 대표는 '적정기술과 메이커 활동의 확산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하고, 마을기술센터 핸즈 정해원 대표와 문화사회연구소 최혁규 연구원은 '시민사회 영역에서 자발적 활동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과거 경제 발전 목적이 컸던 과학기술은 다양한 사회적 움직임과 접목되면서 시민들이 처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이 토론회를 통해 국가, 기업, 전문가 중심의 과학기술이 시민사회를 수용하는 방식과 시민사회가 과학기술을 익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살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