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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11월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2년도 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11월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2년도 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2일 올해 주한미군 기지 반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용산기지 일부를 포함한 주한미군 기지의 원활한 반환을 위해 미국 측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주재로 열린 NSC 상임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이같이 논의했다고 알렸다. 이날 회의 안건인 주한미군 기지 반환 추진 의제를 협의하기 위해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참석했다.

또한 NSC 상임위는 "신종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유입 등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조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외교 안보 부처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NSC 참석자들은 올해 화살머리고지(2019년 4월 1일~2021년 6월 24일) 및 백마고지(2021년 9월 1일~11월 26일) 유해 발굴사업의 성과를 평가했으며, 내년에도 비무장지대 내 유해 발굴사업을 지속 추진하면서 '9.19 군사합의'상 남북 공동 유해 발굴사업 재개도 준비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외에도 NSC 참석자들은 해외 주요 위험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과 기업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계속 취하기로 했다. 

한편, 통상 NSC 회의를 주재하는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중국 외교 사령탑인 양제츠(楊潔篪) 중앙정치국 위원과의 회담을 위해 중국 텐진을 방문 중이라 이번 회의에는 참가하지 못했다. 서 실장의 이번 중국 방문은 양제츠 위원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NSC#주한미군기지 반환#오미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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