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와 미래', '교사와 학생', '학교와 교육청'의 이음을 주제로 교원들이 의견을 나누었다.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교원 열린 토론(타운홀 미팅)' 행사를 연 것이다.
교육청은 "학교 현장 교원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하여 교육활동 보호 정책 수립에 반영하고 정책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행사를 열었다"고 했다.
"세 가지 이음을 주제로 하는 교원과 도교육청의 소통 간담회"라는 부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현재와 미래의 이음', '교사와 학생의 이음', '학교와 교육청의 이음'으로 나눠 토론을 벌였다.
'현재와 미래의 이음'에서는 '새로운 시대, 미래 교육의 방향'이라는 주제의 박종훈 교육감 특강 후 즉문즉답의 시간을 가졌다.
'교사와 학생의 이음'에서는 2020년부터 진행되어 온 수업방해 해결 '이음교실'의 추진 성과와 우수 사례 발표, 관련 내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퀴즈 형식의 이벤트로 관심을 끌었다.
'학교와 교육청의 이음'에서는 경남행복교권드림센터의 성과 발표와 2022년 교육활동 보호 정책 수립을 위한 온라인 설문 조사의 결과 및 분석 발표, 10개 분임의 토론과 발표, 질의‧응답의 시간이 주어졌다.
이날 열린 토론에는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해 경남교육청 간부와 학교 현장 교원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교권보호 교육 강사단'은 100개의 학교를 직접 찾아가 교권 연수를 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이음교실' 담당자들은 수업방해 해결을 위한 선도학교 운영에서의 성과나 우수사례, 문제점 등을 공유할 수 있었다.
박종훈 교육감은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도 행복할 수 있다.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정책 수립에 있어 다양한 방법으로 현장의 의견을 듣겠다"며 "교원 타운홀 미팅에서 나온 지혜를 모아 선생님들의 행복한 교육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