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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전환 선대위 공개간담회에서 참석자의 발언을 들으며 밝게 웃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전환 선대위 공개간담회에서 참석자의 발언을 들으며 밝게 웃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030 남성 중심 커뮤니티 '펨코'에 글을 올린 것과 관련해 10일 "여성 커뮤니티에도 가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저녁 대구 동성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열린 2030 청년과의 '쓴소리 경청' 간담회에서 한 여성 청년으로부터 '펨코에 글을 남겨서 사실 여성 커뮤니티에선 말이 많았다'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이 후보는 "(여성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기 위해선)여성 인증이 돼야 하는데 저는 남성이라 가기가 어렵다"라며 "그래서 제가 아바타라도 해서 한번 해볼까 생각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여성 자격 제한이 있는데 그렇다고 내가 여성인 척 할 순 없지 않나"고 했다.

이 후보는 자신의 커뮤니티 활용에 대해 "글을 쓴다고 해서 비호감이 갑자기 지지로 되겠나"라며 "(청년들의 목소리를)듣기라도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후보는 전날인 9일 펨코에 '펨붕이들(펨코 이용자들을 뜻하는 속어) 안녕하세요? 이재명입니다'란 제목의 글을 올린 바 있다. 해당 글은 10일 '셀프 홍보를 금지한다'는 규정으로 인해 펨코 운영진으로부터 삭제조치 됐다(관련기사 : '펨코' 직접 등판한 이재명 "여기서 제가 비호감이지만..." http://omn.kr/1wd9f).

#이재명#2030#펨코#여성#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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