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권한대행 하병필)는 올해 수출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조기 시행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세계무역시장의 교역 회복에 따라 중소기업의 수출증대를 위하여 올해 수출 지원사업에 28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고, 40개 사업 1005개사에 지원한다.
경남도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비대면으로 추진하던 해외마케팅 사업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대면사업으로 확대해 '무역사절단 파견' 6회, '해외전시박람회 참가' 16회, '바이어초청과 수출상담회' 6회를 추진한다.
경남도는 주력산업인 기계부품, 자동차, 조선, 항공 분야를 대상으로 독일, 영국, 스페인 등 유럽과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를 비롯해 모두 14개국에 수출시장 개척 활동을 지원한다.
경남도는 '수출물류비 지원' 50개사, '수출보험료 지원' 480개사, '미국 아마존 입점 지원' 20개사, '해외인증 획득지원' 24개사를 비롯해 모두 12개 사업에 656개 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경남도는 항공·해상운임의 급등이 지속됨에 따라 물류비 부담에 어려움이 많은 수출 중소기업을 위하여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출물류비를 지원하고, 온라인 거래 대응을 위해 미국 아마존 입점 지원, 온라인 해외마케팅 지원, 수출상담회 사전 화상상담을 추진한다.
특히 경남도는 "수출 중소기업의 조기시행 수요가 있는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지원, 수출물류비 지원, 해외인증 획득 지원사업은 수출기업들이 신속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1월부터 업체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남도의 해외마케팅 세부사업별 일정·공고문은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http://trade.gyeongnam.go.kr)'에 가입 후 확인 가능하며 사업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세부사업별 모집기간 내에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희용 경남도 일자리경제국장은 "2022년에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해외마케팅 사업을 대면으로 확대하고,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출물류비 지원사업과 수출역량강화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수출 중소기업의 수출기반 마련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