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 중앙,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 5개 보훈병원은 응급실 근무인력을 보강해 24시간 운영한다. 또 전국 503개의 지정 보훈위탁병원에서도 지역별로 일부 응급실을 운영하여 보훈가족 등의 진료를 지원한다.
국가보훈처는 오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설 연휴 기간 중 응급상황 발생에 따른 의료공백을 방지하고 보훈가족의 의료서비스에 불편이 없도록 비상 진료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또 전국 7개 보훈요양원(수원, 김해, 광주, 대구, 대전, 남양주, 원주)에서는 설 연휴를 포함하여 2주 동안(1.24~2.6) 정부합동 특별방역대책에 따라 대면 면회가 금지된다. 단, 사전예약제(광주, 대전 제외)를 통한 비대면 면회와 디지털 기기(태블릿 PC) 등을 활용한 영상면회는 추진된다.
한편, 전국 보훈요양원은 지난해 초부터 주 1회 유전자 증폭(PCR) 검사와 신속 항원검사 등 선제검사를 통해 적극적으로 코로나19 예방에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