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미경씨가 1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안 후보 일정이 잠정 중단됐다. 특히 안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 특별기자회견을 열고 야권후보 단일화와 관련된 입장을 표명하려 했지만, 이 역시 미뤄졌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9시 47분 입장문을 내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의 배우자인 김미경 교수가 금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며 "안철수 후보는 PCR 검사를 받으러 이동 중이며, 9시 후보등록은 이태규 총괄선대 본부장이 대리로 등록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9시 30분 기자회견을 포함한 이후 (안 후보의)일정은 PCR검사 이후 재공지 드리겠다"고 했다.
당초 안 후보는 이날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20대 대선후보 등록을 직접 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와 관련된 메시지를 낼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