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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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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양치기 소년도 아니고 거의 청개구리급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3일 단일화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보류한 가운데 국민의힘 측이 단일화에 대해 부정적 의사를 밝히며 맹폭을 퍼부었다. 

김철근 국민의힘 당대표 정무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안 후보가) '단일화는 없다', '완주한다' 등 많은 말씀을 쏟아냈다. (그런데) 갑자기 본인이 직접 단일화를 하자고 제안한다 하니 그분이 하는 말씀을 이제는 믿을 수 없는 지경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냥 그대로 하시라. 국민은 이미 선택해주셨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로 정권교체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주셨다"며 "국민의힘과 윤 후보는 오직 국민만 믿고 전진하면 최종 선택은 압도적 승리로 결론 날 것이다. 안 후보의 고독한 결단과 현명한 판단을 기대했는데, 무리수였던가? 안 후보의 무운을 빈다"고 덧붙였다. 

이태규 "안 후보 완주 의사 분명히 밝혀...판단은 후보 영역"

안 후보는 당초 이날 오전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대통령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긴급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었다. 하지만 배우자 김미경 교수가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PCR 검사를 위해 유튜브를 통한 원격 기자회견으로 일정을 변경했다.

이날 안 후보 대리인으로 후보 등록을 마친 이태규 국민의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후보 등록을 하면서 본인이 가고자 하는 나라의 방향, 이런 부분을 말씀하면서 기타 여러가지 정치적인 현안에 대해서도 언급할 개연성은 있지만, 최종적인 부분은 제가 확답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후보께서는 완주 의사를 분명히 밝혔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권 전체 후보 단일화 부분에서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또 일부 언론에서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다른 기사들이 계속해서 나오기 때문에, 언급의 필요성을 건의드린 바는 있다"면서 "하지만 어떤 판단을 할지는 후보께서 할 영역이라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했다.  

태그:#안철수, #국민의당, #국민의힘, #대선,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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