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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선 국회의원 출신인 주성영 전 의원이 9일 대구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월 9일 치러지는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재선 국회의원 출신인 주성영 전 의원이 9일 대구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월 9일 치러지는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 조정훈
 
주성영 전 의원이 오는 3월 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대구 중남구 보궐선거에 후보 등록을 하고 오는 15일 사무실 개소식을 갖는다.

주 전 의원은 후보등록 첫날인 지난 13일 대구 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마친 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특히 15일 열릴 개소식에는 여야 거물급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여권에서는 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주 후보와의 인연으로 개소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수석은 주 후보와 지난 17대 총선 당시 대구 동구갑에서 한 번 경쟁을 벌였다. 당시 주 전 의원이 승리했지만 지금까지 연락을 하며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주 후보는 이 전 수석에 대해 "국회의원 재임 시절 동대구 역세권 현대화 사업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며 "그 일로 동구 발전의 초석을 다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전 총괄선대위원장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위원장은 주 후보의 정치적 멘토 역할을 해왔으며 이번 중·남구 보궐선거 출마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정의당에 입당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참석한다. 진 전 교수는 주 후보가 최근 쓴 책 <박정희와 김대중, 한국 문명사의 두 거인>을 읽고 참석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에서는 국민의힘 소속으로 최근 중·남구 보궐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이인선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배영식 전 의원, 곽대훈 전 의원, 우동기 대구가톨릭대 총장 등도 참석한다.

주 후보는 "이번 보궐선거에는 힘 있는 재선의원 출신이 국회의원이 돼야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중남구를 다시 대구의 일번지로 발전시키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성영#김종인#진중권#선거사무소 개소식#이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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