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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사회복지특위 위원장이 지난해 11월 1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사회복지특별위원회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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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반려동물의 이재명 후보 지지' 캠페인을 두고 "컨셉질"이라고 비난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국민의힘은 아무한테나, 심지어 저희 현역 국회의원 등에게까지 임명장을 뿌리고, 신천지의 힘을 빌리지 않나"라고 말했다.
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은 어떻게 당원들을 모집하고, 어떻게 후보의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고 의원은 '저희가 지금까지 자영업자, 은퇴계층, 학생, 가정주부 등의 유권자에게는 우세를 보이고 있지만, 동물들에게는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는 게 맞는 것 같다'고 힐난한 이준석 대표의 게시글을 공유한 뒤 "처음 (이준석)대표에게 붙어있던 참신함과 기대감이라는 꼬리표가 이제는 상대에 대한 조롱과 비아냥이라는 꼬리표로 바뀌었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고 의원은 이어 "국민의힘에선 반려동물들은 접고 가겠다는 걸로 읽힌다"라며 "저희는 한 마리의 생명도 그냥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고 의원은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자신의 가족인 반려동물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주고 있다"라며 "한 분 한 분 보내주시는 거라 작업이 더디지만 그 정성에 감사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