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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일 서울 명동에서 열린 '3·1정신으로 여는 대한민국 대전환!' 서울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일 서울 명동에서 열린 "3·1정신으로 여는 대한민국 대전환!" 서울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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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오후 명동에서 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유세 현장, 명계남·이원종·박현권·김의성씨 등 배우들과 문화학자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김구 선생 증손자 김용만씨 등이 연단에 올라 지지 연선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재명 후보는 오후 2시 20분께 서울 명동에서 유세에 나섰다. 먼저 이 후보는 "어떤 경우도 무력으로 타국을 침범해서 약탈하고 파괴하는 일이 다시는 없어야 한다"며 "다시는 침탈당하지 않는 나라, 3.1운동 당시에 만세를 외치던 우리 선조들의 뜻을 기려 평화로운 나라, 진정 독립되고 자주적인 나라, 함께 만들어 가고 싶다"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기후위기, 디지털전환, 미중 패권경쟁이 심각하고, 양극화와 저성장, 전쟁의 위기로 모두가 마음을 졸이고 가슴 아파하고, 세계경제도 출렁이고 있다"며 "모든 것이 위기다. 위기 극복을 위해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 통합의 나라로 가야 한다"고 호소했다.

특히 "국민을 통합하고 국민의 역량을 하나로, 진정한 통합 정치, 국민내각, 대통합 정부를 우리들의 손으로 만들자"며 "정치가 국민을 걱정해야 하는데,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고 있다, 정치가 진정으로 국민을 걱정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선의 경쟁을 하는 그런 정치로 확실하게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지자들은 이 후보의 유세도중 중간중간 '이재명'을 연호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일 서울 명동에서 열린 '3·1정신으로 여는 대한민국 대전환!' 서울집중유세에서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이원종 배우, 박혁권 배우와 함께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일 서울 명동에서 열린 "3·1정신으로 여는 대한민국 대전환!" 서울집중유세에서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이원종 배우, 박혁권 배우와 함께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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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찬조연설을 한 배우 명계남씨는 "주술과 신천지에 둘러싸인 안하무인 무대포, 무지의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얼마 전 사법개혁 공약이라면서 사실상의 검찰독재를 선언했다"며 "북에게는 선제타격을, 중국에게는 사드 재배치를, 무소불위 검찰독재를 하겠다는 그와 맞설 새로운 일꾼이 바로 호랑의 발톱과 여우의 머리를 가진 충직한 소년공, 불의와 반칙 앞에 칼을 든 노무현으로 살아온 바로 그 사람이 이재명 후보"라고 강조했다.

배우 이원종씨는 "대통령은 5년 동안 우리의 미래를 좌지우지 한다"며 "말도 안 되는 사람이 제 미래를 감당한다는 것을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미래를 위해, 우리의 상식을 위해, 나를 위해 이재명을 선택해 달라"며 "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사람들, 그 사람들을 굴종시키는 저 세력들을 미워해야 한다, 그분들이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도록 힘을 합쳐 우리 이웃을, 우리 형제를 뜨겁게 한번 안아 주자"고 말했다.

배우 박혁권씨는 "저는 할 말이 별로 없다. 고민을 하지 안했기 때문이다. 당연히 이재명이니까"라며 "아마 두 명을 뽑는 선거라면 고민을 5초 정도 했을 것이다. 세 명을 뽑는 선거라면 10초 정도 고민을 했을 것이다. 한 명 뽑는 선거이기 때문에 고민을 하지 않았다. 저는 처자식이 없다, 밥줄 끊겨도 이재명"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일 서울 명동에서 열린 '3·1정신으로 여는 대한민국 대전환!' 서울집중유세에서 박혁권 배우와 인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일 서울 명동에서 열린 "3·1정신으로 여는 대한민국 대전환!" 서울집중유세에서 박혁권 배우와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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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영상을 통해 등장한 배우 김의성씨는 '이재명 후보' 상징을 낱말로 정리했다.

"소년공, 야생화, 노동자, 구부러진 왼팔, 검정고시, 불우한 어린 시절, 생존자, 소년의 꿈, 어머니, 굳은 살, 고난, 사법고시, 인권변호사, 약자의 친구, 외로움, 눈물, 깡, 인간적인, 성남 모나토리움, 지역화폐, 능력, 성과, 대화, 설득, 돌파, 경기도, 약속 이행, 기본소득, 기본금융, 일꾼, 말이 많다, 일하고 싶다, 세월호, 촛불, 광장, 정의, 사이다, 언행일치, 실력, 불도저, 공약이행 96%, 뚜벅뚜벅, 순수, 열정, 계획 치밀, 국가대표 행정가, 전사, 투사, 승부사, 억강부약, 개혁, 적폐청산, 2%가 아닌 98%를, 노력, 진심, 두근두근, 희망, 미래, 책임, 했다, 한다, 해낸다, 나를 위해 대통령은 이재명."

이날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여러 업적이 있지만 문재인 정부의 최고의 업적은 이재명 정부의 탄생일 것"이라며 "검증되고 유능한 경제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정부에 위대한 전통을 계승하고, 부족한 것은 채우고, 설사 잘못된 것도 극복하면서 그렇게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일 서울 명동에서 열린 '3·1정신으로 여는 대한민국 대전환!' 서울집중유세에서 김용만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와 함께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일 서울 명동에서 열린 "3·1정신으로 여는 대한민국 대전환!" 서울집중유세에서 김용만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와 함께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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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선생의 증손자(공군장교 전역)인 김용만씨는 "대한민국 대통령은 올바른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우리가 겪은 과거의 상처를 기억해 미래를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이 후보는 도지사 시절 국가유공자를 위한 외래진료비 한도 폐지 및 급식지원, 광복연금 지급, 참전용사 장래지원 등 정책은 물론, 2015년 한일위안부 합의에 있어, 적절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던 이재명 후보를 위한 현명한 선택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은 "우리의 역사 속에서 우리의 가슴속에 가장 선명하게 남아 있는 정신은 3.1만세운동정신과 촛불혁명 정신"이라며 "촛불혁명이 우리에게 알려준 것은, 3.1운동이 우리에게 알려준 것은 민주의 참뜻이고 '내가 나라의 주인'이라는 의식을 확실하게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3.1운동정신과 촛불혁명정신을 이어갈 후보는 당연히 이재명 후보"라며 "이재명 후보는 품성이 올바르고, 정신이 굳건하고, 능력이 탁월하고, 경험이 풍부하고 실천력은 '한다면 한다'이다, 이런 이재명 후보와 함께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날 유세장에 온 사람들은 3.1절을 맞아 태극기와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 풍선을 흔들었다. 특히 지지자들은 '이재명' 연신 연호했고, 사전투표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재명 후보 우세 현장에 3.1운동 당시 독립운동가들이 사용했던 태극기가 선보였다.
▲ 태극기 등장 이재명 후보 우세 현장에 3.1운동 당시 독립운동가들이 사용했던 태극기가 선보였다.
ⓒ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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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이재명 명동 유세 배우 이원종 지지발언 , #배우 박혁권, 명계남, 김의성, #유홍준 노영민, #김구 선생 증손자 김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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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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