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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청사 (자료사진).
대전시청사 (자료사진). ⓒ 대전시
 
대전의료원 설립 등 대전시의 주요 현안사업 6개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본격적인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대전시는 4일 브리핑을 통해 2022년 제1차 지방재정투자심사 중앙심사에 의뢰한 6개 사업이 모두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통과된 사업은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 도시개발사업 ▲대덕특구 융합연구혁신센터 조성 ▲마중물플라자 조성 ▲대전의료원 설립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대전~옥천 광역철도 건설 사업이다.

먼저,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 도시개발사업은 총사업비 4276억 원을 투입, 유성구 학하동 일원 부지(면적 76만4747㎡)에 체육시설과 주거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뿐 만 아니라 공공(임대)주택 공급으로 서민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베이스볼드림파크 조성으로 철거 예정인 한밭종합운동장의 대체시설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대덕특구 융합연구혁신센터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708억 원을 투입, 유성구 신성동 ㈜한스코 기술연구소 대지에 연면적 1만5730㎡ 규모로 R&I융합센터, 기업연구소, 공유오피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산학연 융합연구와 혁신공간 인프라 조성을 통해 대덕특구 재창조 선도사업으로서 대덕특구의 융합과 지역혁신을 위한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중물플라자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339억 원을 투입, 유성구 가정동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내에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개방형 ICT체험관/박물관, 고가장비 공동활용센터, 창업공동연구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실무형 R&D 역량을 제고하고 연구사업 활성화를 통한 과학기술 일자리 창출과 초기 기업 및 기술혁신형 기업에 대한 종합플랫폼 구축·운영으로 창업도시 기반 마련이 기대되는 사업이다.

대전의료원은 총사업비 1759억 원을 투입, 용운동 선량지구에 연면적 3만3148㎡, 지하3층~지상 6층, 319병상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의료 불균형 해소 및 공공의료서비스 향상을 도모하고 코로나 등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전담병원으로 전환하여 신속·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476억 원을 투입, 도룡동에 연면적 3만4454㎡, 지하4층~지상10층 규모로 특수영상 제작센터, 기업 입주공간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특수영상 인프라(가상스튜디오) 기반 영화·드라마·광고 분야의 특수영상 제작을 통한 고부가가치 및 지역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옥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490억 원을 투입, 오정~옥천간 20.1㎞ 기존선을 활용하여 4개역 신설 및 개량하는 사업으로 충청권 인근지역의 도시간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충청권광역철도(계룡~신탄진) 및 대전도시철도 1·2호선 연계로 지역균형발전 및 도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예산의 계획적․효율적 운영을 통해 무분별한 중복투자를 방지할 목적으로 사업시행 전에 사업의 필요성과 적정성을 심사하는 절차다.

▲국가 장기계획 및 경제·사회정책과의 부합성 ▲지방재정 계획의 연계성 ▲소요자금 조달 및 원리금 상환능력 ▲재무적·경제적 수익성 등을 평가하며, 심사에서 적정성을 인정받지 못하면 국비뿐만 아니라 시비 투입도 할 수 없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번 중투심사에서 지역현안사업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지역정치권과 언론, 시민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해당 부서장과 부서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행정안전부를 방문, 사업의 필요성·당위성에 대해 적극 대처해 이번 승인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대전의료원#허태정#중앙투자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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