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 의창구 북면 무동지역에 '동화 체험'과 '증강현실'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새 도서관이 문을 연다. 이름은 '최윤덕도서관'이다.
창원시는 '최윤덕도서관' 건립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25일 개관 예정이다고 17일 밝혔다.
이 도서관은 대지 6363㎡에 건축면적 4468㎡로, 지하 1층과 지상 4층 규모다. 공사에는 국비 55억과 시비 162억의 총사업비 217억원가 들어갔다.
최윤덕도서관에는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한 체험과 동화, 증강현실 구간 등의 어린이 특화공간이 구축되어 있고, 문화교실과 자료열람실, 다목적홀 등의 다양한 문화 공간이 있으며, 장서 3만 2000여권이 소장되어 있다.
도서관 명칭에 걸맞는 정렬공 최윤덕(1376~1445년) 장군 관련 내용을 포함해, 과거와 현재, 미래가 함께 공존하는 역사 공간도 조성되어 있다.
개관식은 이날 오후 2시에 열린다. 개관에 맞춰 도서관에서는 마술공연, 작가강연과 각종 체험행사, 최윤덕 장군의 일대기를 그린 창작오페라 '정렬공 최윤덕'이 식전 공연으로 열린다.
도서관은 4~6월 사이에 개관을 기념한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 예정이다.
안익태 창원시도서관사업소장은 "오랫동안 기다린 최윤덕도서관의 개관을 맞이하여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여 시민의 문화복합공간으로 자리매 김 할 수 있도록 개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