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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범수 의원이 17일 오전 10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행정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서범수 의원이 17일 오전 10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행정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박석철

지난 14일 "낡은 정치는 버리고 새로운 시대교체를 하자"면서 울산광역시장 출마를 선언한 서범수 국민의힘 국회의원(울산 울주군)이 17일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오전 10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행정분야 공약을 발표한 서범수 의원은 "저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발상의 전환을 통해서 규제행정을 줄이고, 창의적이고 융합형 서비스 행정을 펼치겠다"면서 울산시 모든 업무를 휴대전화로 볼 수 있는 '내 손안의 울산시청'을 공약했다.

서 의원은 "윤석열과 시대교체, 젊은도시 스마트 울산을 위한 9대 분야 100대 과제를 준비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그는 "울산 위기극복은 행정의 변화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며 "'시민 신문고위원회' 같은 아날로그 방식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이 결합된 디지털 행정을 이뤄야 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울산시민과 관련된 모든 업무가 휴대폰으로 가능한 '내 손안의 울산시청'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서 의원은 그 첫째로 "전자시민증 하나로 울산시청의 모든 민원 업무가 처리되도록 하겠다"며 "시청과 관공서에 가지 않고도 나와 내 가족이 필요한 모든 행정서비스를 손쉽게 받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울산 전자시민증을 발급받는 분들께는, 1인당 10만 원의 울산페이를 드리겠다"며 "전자시민증으로 자동차세, 지방세도 납부가 가능한 것은 물론, 울산 시내 공영주차장 약 310개소에서 20% 할인도 제공하고 도서관, 박물관, 대공원 이용 등
울산시의 모든 시설이용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서 의원은 둘째로 "공급자인 울산시 중심에서 울산시민 중심으로 편리한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울산시민들께서 일일이 관공서를 찾아가거나 직접 관련부서에 문의를 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들께서 원하는 정보, 원하는 행정서비스만 골라서 나와 내 가족이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받도록 만들겠다"면서 그 예로 "울주군에서 셋째 아이를 낳으셨다면 출산장려금 5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데, 그런 정보를 '내 손안의 울산시청' 앱이 먼저 연락드리겠다"고 들었다

서 의원은 셋째로 "'시민-e 직접'을 통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정을 확대하겠다"며 "시장이나 의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울산시민들께서 직접 의사결정을 하도록 의견을 여쭙겠다"고 밝혔다.

또한 "약 1000억 원의 주민참여 예산제도를 시행해 시민들께서 직접 결정하도록 하겠다"며 "울산시 각 실국 및 시민공모를 통해 아이디어를 받아, 시민들께 여쭈어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그걸 채택하고, 최종적으로 시의회의 의결을 거쳐 1000억 예산이 쓰이는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넷째로 "각종 데이터를 활용한 행정서비스를 활성화 시키겠다"며 "각종 민원서류 및 증명서 발급, 대형폐기물 처리, 구인구직, 개인과 개인 또는 개인과 소상공인을 위한 간편 계약 체결, 공공데이터 개방,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 행정 등
울산시 행정서비스를 업그레이드 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내 손안의 울산시청' 앱을 구축하려면, 결국 울산시민들의 자발적 가입이 필수"라며 "이번 지방선거 과정에 공론화를 통해 울산 디지털 정부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서범수 의원은 소요되는 예산에 대해 "내 손안의 울산시청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10만 원의 울산페이를 드리게 되면 약 1000억 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다 더 편리해지는 시민 행정편의를 감안할 경우 충분히 필요한 예산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디지털 울산시정을 만드는 것 만큼이나 디지털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도 매우 중요하다"며 "고령층, 저소득층 등 디지털 접근이 어려운 분들을 위한 세심하고도 따듯한 배려 행정도 촘촘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빅데이터, IT가 결합된 스마트 도시는 더 이상 먼 이야기가 아니다"며 "공업도시 울산이 4차산업혁명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반드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앞서가야 할 분야"라며 젊은도시 스마트 울산으로 '내 삶을 바꾸는 시장'을 공약했다.

#울산 서범수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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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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