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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개혁경남행동은 30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개혁경남행동은 30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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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가 코앞에 닥쳤지만 지방의원 선거구 획정을 아직 하지 못한 가운데, 정치개혁경남행동은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에 대해 "양당 독점체제 타파, 다당제 구현. 기초의회 3인 이상 중대선거구제 도입하라"고 촉구했다.

정의당‧진보당‧노동당‧녹색당 경남도당과 민주노총 경남본부로 구성된 정치개혁경남행동은 30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선거구 획정을 놓고 여야 대립 구도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지방선거 3인 이상 중대선거구제 등 선거제도 개혁을 약속하고, 국회 정개특위 논의가 시작된 지 한 달이 다 되어 가지만 정치개혁의 출발은 국회에 갇혀 한 발짝도 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한 이들은 "4월 5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기초의회 3인 이상 중대선거구제 도입을 마무리 짓고, 정치개혁을 향한 국민적 요구에 답해야 한다"며 "선거제도 개혁을 비롯한 다당제를 위한 정치개혁을 반드시 실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에 대해, 이들은 "명분 없는 반대로 '발목잡기' 횡포를 중단하고, 선거제도 개혁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마저 후보 시절 '개헌 문제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선거제도 개혁이며, 중대선거구제를 선호한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다당제 실현을 위한 정치개혁을 거슬러서는 안된다"고 했다.

이들은 "선거제도 개혁 실천 의지를 분명히 한 민주당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경남도의회는 기초의원 3인 이상 중대선거구제 개편을 담은 잠정안을 신속히 결정하고, 정치개혁 실천에 앞장설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정치개혁경남행동은 "국회 정개특위와 경남도의회가 승자독식 양당 체제를 끝내는 정치개혁을 하루빨리 결단하여, 이번 지방선거부터 기초의회 3인 이상 중대선거구제 도입을 재차 촉구한다"고 했다.

태그:#민주개혁경남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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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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