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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범수 의원이 30일?오후?2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일자리 창출과 미래 산업 육성'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서범수 의원이 30일?오후?2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일자리 창출과 미래 산업 육성'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박석철

울산광역시장 출마를 선언한 서범수 국회의원(울산 울주군)이 30일 "주식회사 울산의 일자리 CEO가 되어 주주인 울산시민을 먹여살리는 일자리 시장이 되겠다"라며 "언제든지 노조 대표들과 만나고 함께 술잔도 기울이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시장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서범수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일자리 창출과 미래 산업 육성' 공약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약속했다.

서 의원은 "통상적이고 일상적인 업무는 부시장이나 각 실국장에게 맡기고, 기업투자 유치를 위한 CEO 시장이 되겠다"며 "이를 위해 대기업회장, 외국 투자기업, 벤처기업 대표 등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만나서 그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를 직접 물어서 '되면 된다, 안되면 안된다'를 바로 알려주는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 의원은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의 파운드리 제2공장에 19조를 투자하자, 지방정부는 약 4조8천억원의 인센티브를 약속했는데, 우리 울산도 그렇게 과감하게 규제완화 및 지원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미래 산업단지와 주거용지 확보를 위해 울산 전체 면적의 25% 수준에 달하는 그린벨트를 해제해 값싼 부지를 마련하겠다"며 "로봇산업, 벤처기업, 문화관광, 게임산업, 하늘자동차(UAM), 수소, 미래자동차, 이차전지, 소형원자로(SMR)를 비롯한 원전산업, 조선해양 등 울산의 미래 산업단지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단지에서 일하는 2030 청년들이 집 문제로 걱정하지 않도록 공공주택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 의원은 "울산의 미래를 위해서는 노사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풍토가 중요하다"며 "사용자는 노동자 입장을 더 배려하고, 노동자는 사용자 입장을 더 이해해서, 기업이 원하는 인력을 공급하되 기업도 성과에 맞는 충분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도록 시장이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범수 울산 출마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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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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