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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이장우 노동당 울산시당위원장 노동당 이갑용 후보, 박준석 민주노총 울산본부장, 김종훈 진보당 후보, 방석수 진보당 울산시당위원장이 31일 오전 10시 15분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후보단일화 기자회견을 하고 잇다
(왼쪽부터)이장우 노동당 울산시당위원장 노동당 이갑용 후보, 박준석 민주노총 울산본부장, 김종훈 진보당 후보, 방석수 진보당 울산시당위원장이 31일 오전 10시 15분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후보단일화 기자회견을 하고 잇다 ⓒ 박석철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보진영이 하나로 뭉칠 것을 선언한 바 있는 울산에서 진보당 김종훈-노동당 이갑용 동구청장 후보가 김종훈 후보로의 단일화를 성사시켰다. 

김종훈, 이갑용 후보는 박준석 민주노총 울산본부장, 방석수 진보당 울산시당위원장, 이장우 노동당 울산시당위원장과 함께 31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노총 울산본부, 노동당, 진보당은 다양한 토론과 끈기있는 협의를 거쳐, 제8회 지방선거 울산 동구청장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했다.

이어 "민주노총 울산본부와 노동당, 진보당은 이번 단일화를 계기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진보정치의 단결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자는 뜻도 함께 모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극한의 양당정치, 끝없는 대결정치를 뛰어넘어 변화의 여망을 담은 희망의 정치혁신, 진보정치의 단결과 정치교체를 염원하며 오랜 시간 참고 기다려 주신 울산시민과 동구주민 여러분께 보답하는 길이라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 몇 차례 선거에서 우리 국민들은 견제와 균형, 최선이 아닌 차선 등을 이유로 양당에 기회를 주었지만 양당은 서로를 향한 증오와 분열의 정치, 내로남불의 정치, 거짓과 위선의 정치를 끝없이 반복했다"라며 "그 과정에서 양당은 서로를 닮아 갔고, 이제는 양당의 정치에 어떠한 차이도 없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보단결과 진보정치의 희망을 울산에서부터 전국으로 더 키워 나가겠다"며 "오늘의 동구청장 단일화를 시작으로 진보정치가 우리사회 대안정치세력으로 국민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 큰 단결된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진보정치의 분열에 아파하던 수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힘과 기대를 줄 수 있도록 진보정치의 새로운 도약을 치열하게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땀의 가치에 대한 존중과 더 나은 삶에 대한 염원은 기득권 양당정치를 타파하는 변화와 희망의 정치교체로부터 시작된다"며 "하나된 진보정치에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하나된 진보정치는 시민과 노동자의 삶을 지켜왔고, 언제나 승리했다"며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동구청장 후보를 비롯한 모든 진보 후보들을 지지하고 응원해 달라, 기필코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울산 동구청장 진보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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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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