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화(59) 전 경남도의원이 창원시장선거 출마선언하면서 "창원을 '레포츠휴양특례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장동화 예비후보는 31일 진해신항에서 "창원을 레포츠휴양특례시로 만들어 지역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하였다.
진해신항을 출마선언 장소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는 "이곳이야말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창원의 상징적인 장소"라고 했다.
장 예비후보는 "마산, 창원, 진해를 통합할 당시 통합준비위원장으로 어렵게 창원시의 통합을 이루었으나, 지금의 창원시는 인구 유출과 경제위기 등 총체적 위기에 빠진 '시한부 특례시'"라며 "이 위기를 극복할 후보는 제가 적임자"라고 했다.
그러면서 장 예비후보는 "창원특례시에 걸맞은 권한을 위임받고 재정을 확보하며, 창원만의 콘텐츠와 인프라로 휴식과 즐거움이 넘치는 레포츠휴양특례시를 만들고 창원을 대표하는 마케터가 되겠다"고 하였다.
'특례시'는 인구 100만명 이상이 되는 도시로, 기초지자체와 달리 재정 운영 등에 있어 어느 정도 특례를 갖고 있다.
장 예비후보는 "도시마케팅 전담부서를 신설하여 기업과 소상공인 마케팅 지원, 단독주택의 공영개발 및 신혼부부 특별공급, 시민들의 특성과 질환에 따른 생활치유특화도시 전환하겠다"는 공약도 내세웠다.
장 예비후보는 "창원의 통합준비위원장이자 창원에서만 60년을 살아오면서 누구보다 창원을 잘 알기에 특례시의 위상에 걸맞는 창원을 만들 적임자는 자신밖에 없다"고 했다.
장동화 예비후보는 지난 대통령선거 때 윤석열 후보 중앙선대위 반려동물가족지원단 단장을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