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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제11회 수산인의 날인 1일 "우리 바다를 일궈오신 94만 수산인 한 분 한 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통해 "지난 한 해, 코로나와 고수온으로 유난히 어려운 한 해를 보냈지만, 어민들은 갯바람을 온몸으로 받고 거친 파도를 이겨내며 382만 톤의 수산물을 밥상에 올려주셨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촌이 활기차고 어민들의 삶이 좋아져야 바다의 가치를 제대로 누릴 수 있다"면서 "정부는 지난해 시작된 수산공익직불제를 통해 조건불리지역 지원과 어촌공동체 유지, 수산자원보호, 친환경 수산물 생산지원에 최선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어촌의 정주 여건도 많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전남 신안군 만재도를 예로 들었다. 만재도는 최근 현대식 접안시설이 갖춰지면서 주민이 거주한 지 320년 만에 여객선으로 섬까지 다닐 수 있게 되었다.

또 "수산업법 개정으로 어구 관리를 전 주기에 걸쳐 강화했다"면서 "'어구 보증금제', '어구 일제회수제' 등 해양폐기물 문제를 해결하는데 꼭 필요한 제도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수산 부산물법' 제정으로 굴 껍데기의 재활용도 가능하게 되었다"며 "해양환경을 지켜 인간과 자연, 모두에게 이로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건강하고 풍요로운 바다와 더불어 더욱 잘사는 어촌을 만들어가겠다"면서 "다시 한번 고귀하고 숭고한 땀방울에 감사드리며 수산인들의 안전과 만선을 기원한다"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제11회 수산인의 날인 1일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우리 바다를 일궈오신 94만 수산인 한 분 한 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제11회 수산인의 날인 1일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우리 바다를 일궈오신 94만 수산인 한 분 한 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수산인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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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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