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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장 예비후보 김희겸 전 경기도부지사가 지난 2일 '든든캠프' 개소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수원시장 예비후보 김희겸 전 경기도부지사가 지난 2일 "든든캠프" 개소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 서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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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장 예비후보로 나선 김희겸 전 경기도부지사(행정1·행정2·경제)가 "수원은 외형적인 성장에 비해 지역 간 불균형과 분야 간 불균형 문제를 안고 있다"면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수원 지역에 대해 관심을 가지겠다는 시정 운영 방향성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13일 오전 이같이 공약을 발표하며 "서수원은 단독주택, 다가구, 다세대 형태의 주거시설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라며 "수원의 균형발전을 위해서 예산을 우선 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를 위해 "쓰레기 분리배출과 수거가 원활하지 못한 단독주택 지역에는 구역별 소규모 분리수거시설을 개발·설치할 방침"이라며 "단독주택 지역 주민들은 주차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있기 때문에 거점별 공영주차장과 열린 주차장 등을 통해 주차난을 우선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수원은 수원역, 화서동, 성균관역을 중심으로 한 수원 서쪽 지역을 뜻한다. 행정구역상으로는 권선구의 80%가 속한다. 이곳은 다른 수원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다.

특히 서수원지역은 수원군공항 소음 문제 해결과 수원R&D사이언스파크 조기 추진이라는 숙제를 안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아파트가 많은 다른 지역들과 달리 일반주택의 비중이 높아 주차난, 쓰레기, 방범 등의 민생 문제가 적지 않은 지역이기도 하다.

김 예비후보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되는 복합문화시설을 확충하고 주민들의 문화생활과 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 주민 공동체 활동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태그:#김희겸, #수원시,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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