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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국정원)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이버방위센터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사이버 훈련 '락드쉴즈'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락드쉴즈는 나토 사이버방위센터가 회원국 간 사이버 위기 대응 협력체계를 강화하고자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다국적 사이버 훈련이다.

국정원은 지난 2월부터 국방부, 한국전력공사, 금융보안원 등 민·관·군 8개 기관의 70명 규모로 연합팀을 구성해 준비해왔으며 오는 19∼22일 약 30개 팀과 온라인 경합을 벌이게 된다.

국정원의 락드쉴즈 참여는 지난 2021년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락드쉴즈는 '국가간 사이버 교전' 시나리오에 따라 '기술훈련'과 '전략훈련'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기술훈련은 참가팀이 위성통신·전력·금융 등 8개 분야에서 NATO 사이버공격팀의 공격을 방어하는 방식이다. 방어에 실패해 시스템이 다운되면 포인트를 잃고 방어에 성공하면 포인트를 얻는다.

전략훈련은 사이버 공격 발생 시 상황보고·공유·지휘 절차·미디어 전략 등 대응 정책을 평가받게 된다.

국정원 관계자는 "'락드쉴즈' 훈련은 유관기관 간 협력을 통해 사이버 안보위협에 대한 국가 차원의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면서 "이번 훈련을 통해 우리의 사이버 방어 역량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정원#사이버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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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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