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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18일 오전 대전시의회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18일 오전 대전시의회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경제부시장 임명과 소상공인 코로나 손실보상 강화 등의 내용이 담긴 '대전경제 대전환' 5대 비전을 발표했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양자 경선을 치르게 되는 장 예비후보는 18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대전경제 대전환을 위한 경제부시장 임명 ▲소상공인 코로나 손실보상 강화 ▲사람 중심의 보편적 복지 실현 ▲반값 대중교통요금 실시 ▲동·서 지역균형발전 등을 핵심으로 하는 5대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먼저, '대전경제 대전환' 추진을 위해 실무경제 이해도가 높은 '경제부시장'을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장 직속의 '대전경제대전환위원회'와 '국책사업추진단'을 설치해 경제 활성화와 국책사업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디지털 인재 5만 명 양성을 위한 '디지털 연합대학'설립과 유니콘 기업지원, 대기업 유치, 특허 관련 기관 대전 유치를 통한 '특허 허브' 조성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두 번째 '소상공인 코로나 손실보상 강화' 공약으로는 1조 원 규모의 '무지개 시민펀드(기금)'조성과 함께 코로나19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한 '대전형 PPP(고정비 상환 면제·감면 제도/ 정책자금을 대출 해주고 임금과 임대료 등에 사용할 경우 일정 금액 상환을 면제 또는 감면해주는 제도)'도입을 제시했다.

다만, 1조 원의 펀드를 단기간에 조성하겠다는 것은 아니며, 연차적으로 진행하고 행정기관은 물론, 대전의 기업과 기금조성에 동의하는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도록 해서 기금을 조성하겠다고 그는 설명했다.

장 예비후보의 세 번째 복지공약에서는 '초·중생 아침 급식 실시'와 '중·고생 무상체육복 지원'이 눈에 띈다. 또한 9~24세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 공공산후조리원 건립도 그는 약속했다.

아울러, 그는 복지와 청년정책 업무를 '대전복지청'(가칭)으로 통합하고, 별도의 공간에서 시민들이 관련 상담과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장 예비후보는 교통 공약으로 '반값 대중교통요금'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서민 부담을 완화하고, 대전을 '자동차 중심도시'에서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것. 만 18세 이하·만 65세 이상 시내버스·지하철 요금을 전면 무료화하고, 임기 내 대전시민 전체'반값 교통비'를 실현하겠다는 게 그의 계획이다.

끝으로 그는 '동·서 지역균형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대전시민공원에 공연장이 있는 복합커뮤니티센터와 지하 주차장, 생태숲을 조성하는 '서대전시민공원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 중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혁신도시로 지정된 동구 대전역세권지구, 대덕 연축지구 개발에 적극 나서면서 공공기관 유치도 확대한다. 이외에도 대전조차장 부지 복합개발, 드론밸리 조성 등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신도심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개발도 병행한다. 서구 둔산센트럴파크 조성사업과 남선공원 스포츠테마파크 사업, 유성구 대덕특구 재창조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장 예비후보는 "코로나 위기극복과 민생 회복을 위해 '대전경제 대전환' 5대 비전과 핵심 공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대전시장이 되면 정확한 결단, 빠른 사업 추진, 소통하는 리더십을 통해 위기의 대전을 살리고,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장종태#대전시장#공약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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