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장에 도전하는 이성희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20일 교육도시로서 뛰어난 자연 인프라와 인문사회 자원을 연계해 지속가능한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이 후보는 우선 경산의 5개 산업단지와 국가 산업단지를 유치해 대기업이 투자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경산미래자동차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으로 5급 이상 여성공무원의 비율을 확대하기 위해 여성 인사승진의 기회를 확대하고 성평등 전담부서를 강화하는 한편 1인가구와 점포를 운영하는 여성들을 위해 스마트 안심시스템 도입,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실시 등의 여성친화적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또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지구 온난화 등으로 인해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오염 유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이동수단의 수요에 맞춰 지하철을 대구대까지 연장하고 맞춤형 대중교통 수단을 적극 도입하는 등 교통 인프라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특히 "경산은 고대도시로서 청동기 유적과 고대국가 압독국의 임당고분군, 삼국시대의 삼성현 등 역사적 자원이 많고 그 가치가 인정되고 있다"며 "경산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연 100만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경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청 통합청사 건립으로 원스톱행정시스템을 구축하여 시민들에게 편의를 주도록 하겠다"며 "시청 이전 후 남매지와 연관된 친환경적 생태공원을 조성하여 에코컨벤션센터를 건립하고 경산을 에코문화관광지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여성정치인으로서 특유의 친화력으로 경산지역의 국회의원, 시의회를 비롯한 우리지역 지도자들과 함께 뛰어다니며 발전시키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