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를 시작하면서 자리의 위엄만을 탐하지 않는다는 원칙으로 성심껏 소임을 다해왔습니다. 군의원이 더 나은 자리로 나가기 위한 교두보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신념으로 민과 관의 소통창구 역할에 최선을 다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올바른 군정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우리 군 정치일번지로 통하는 홍성읍 지역구 의원 중 한명이라도 남아서 민원해결의 연속성을 지켜내야 한다는 생각으로 다시 한 번 출마를 결심했고 재선을 통해 보다 강건하게 소임을 다하고자 합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홍성군의회 가선거구(홍성읍)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병희 예비후보의 출마 배경과 앞으로의 각오다.
보수성향이 강한 홍성지역에서 20여년 간 변치않음으로 묵묵히 진보성향을 고집하며 외길을 걸어온 이 예비후보는 대하초등학교, 광천중학교, 천안북일고등학교, 추계예술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더불어민주당 홍성예산지역위원회 지역위원장 직무대행(2014년), 제8대 홍성군의원을 역임했다.
역대 지방선거에서 4번 도의원 후보로 출마했다 쓰디 쓴 고배를 마시면서도 민주당을 지키면서 지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마침내 홍성군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거리공연활성화 및 군립국악관현악단 설치운용의 조례를 제정해 홍성군 문화 예술 분야의 기초를 마련하였으며, 위험수목처리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해 홍성군에 산재해 있는 위험수목에 대한 민원 해결의 단초를 만들었다.
쓰레기 소각장 설치 등 환경분야 문제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감량화정책 마련을 요구했으며 방치은닉쓰레기의 처리에 적극 나섰고 클린하우스를 설치하는 등 지속적으로 환경문제의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폐기물처분 재활용시설허가기준을 강화하는 군계획조례를 개정하여 무분별하게 사업추진을 하는 폐기물시설 유치를 제한하는 기초를 마련하기도 했다.
주민참여예산제의 올바른 정책을 유도하기 위한 재량사업에 대한 문제제기를 통해 보다 투명한 예산 사용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였으며, 홍성 지역 친환경농산물을 군청 구내식당에서 사용하지 않는 문제를 지속적으로 문제제기하여 성사시켰다.
그밖에도 유명무실한 대기측정소와 공유재산 불법 점거, 어사남당 스카이워크 주변정비, 농업보조금 중복지급문제, 허가민원 주민고충 등 관행을 빙자한 불합리한 군정업무에 대한 문제들을 지적하고 재발방지에 앞장섰다.
무엇보다 불법현수막과 관련한 수목게시 및 관의 불법게시 문제를 지속적으로 지적하였으며 홍성천을 주민의 품 속으로 돌려주기 위한 복개주차장의 새로운 변화를 군정질의를 통해 요구하였고 공론화의 출발로 삼아 원도심공동화의 대안을 제시했다.
홍성군의원 후보자로서의 자신만의 강점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 예비후보는 "견리사의, 사사로운 이익을 취하지 않고 묵묵히 의정활동에 임해왔다고 자부한다"며 "정치적 이해에 따라 돌출되는 갈등을 소통을 통해 풀어내는 조정자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칙과 소신을 지켜내기 위해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강건한 모습으로 소리없이 역할을 다해 낸 점을 강점으로 생각한다"고 자부했다.
이 예비후보가 출마하는 가선거구(홍성읍)는 내포신도시 조성과 함께 원도심공동화가 심화되고 있어 홍성군이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최대현안이다. 이에 대해 이 예비후보는 "군청사 이전에 따른 원도심공동화 문제는 공통적으로 우려하는 직접적 현안이다. 군민이 찾는 열린 공간을 재창조해야 할 것이다"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홍성천과 복개주차장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야 할 것이며, 상설시장과 전통시장 명동상가를 아우르는 문화 생산적 집적공간을 만들고 홍주성과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어우러지는 도시 디자인이 우선적 해결 과제다"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도시 재발견이라는 도시재생의 문제는 지역민과의 소통을 우선으로 해야 할 것이다. 재개발의 시대는 이미 지났다. 또한 커뮤니티 센터와 같은 도시재생 예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건물신축으로 도시재생의 효과를 떨어뜨리는 정책에 대한 새로운 변화요구를 해야 한다"며 "기존의 입주민들이 도시재생을 통해 유입되는 사람들과 어우러지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도시 변형을 통한 개발우선주의로 풀어서는 결국 빈집에 페인트칠만 해놓은 격이다. 지역에 맞는 도시재생 컨텐츠를 개발하고 지역특성을 극대화 시켜 주민들 편의를 도모하며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 재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홍성역 역세권사업은 이미 시작되었으나 확실한 모멘텀을 갖지 못하고 있다. 기존의 역세권 브랜드거리와 새롭게 구성될 역세권 개발구역과의 조화를 통해 도심권으로 유입시키는 도시 전체적인 디자인이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역세권은 단지 역세권지역의 문제가 아닌 전체 홍성의 변화와 맞물려 가로정비, 공간정비, 하천정비 등을 통해 홍성천과 홍주성으로 이어지는 유인요소를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가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지역 유권자들에게 이 예비후보는 "처음 의정활동을 시작하면서 다짐한 것이 있다. 흔들리지 않겠다, 휘둘리지 않겠다, 눈치보지 않겠다, 외면하지 않겠다, 서두르지 않겠다는 것이다"라며 "그 다짐을 꼭 지키는 군의원 이병희로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 소리 없이 군민과 함께 주어진 길을 가겠다"며 지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예비후보가 제시하는 주요공약은 ▲홍성천 복원을 위한 복개주차장 대안 마련 공론화 및 방안 마련 ▲거리공연 상설화구역 지정 ▲쓰레기 배출 감량정책 강화방안 마련 ▲역세권개발 사업과 원도심 연계 컨텐츠 개발 ▲옥외광고물법에 기반한 불법현수막 정비 자체 기준강화 방안 마련 ▲예산의 투명한 사용을 위한 재량사업의 폐지 등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도 게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