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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동욱 울산 남구 구청장이 5월 2일 오전 11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같은 당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함께 남구청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서동욱 울산 남구 구청장이 5월 2일 오전 11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같은 당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함께 남구청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박석철
 
2일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국민의힘)이 6.1지방선거 남구청장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울산광역시의회 의장을 지낸 서동욱 구청장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남구청장에 당선된 후 2018년 재선 도전에 나섰지만 더불어민주당 김진규 후보에 석패했다. 하지만 김진규 전 구청장이 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해 발생한 2021년 4.7 남구청장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석겸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바 있다. 

서동욱 구청장은 이날 오전 11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여의 남구청장 임기는 구민을 외면한 무책임한 이들로 인해 멈춰버리다 못해 거꾸로 가고 있던 남구의 시계를 바로 잡고 미래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시간이었다"고 상기했다. 이어 "모두와 함께 남구 발전만을 생각했기에 2017년 2018년에 이어 올해 다시 남구가 지방행정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서 구청장은 "울산 최초 골목형 상점가 지정과 추가지정을 통해 골목상권에서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졌고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통한 시설개선도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또 "다양한 취업·창업지원으로 1000여 명이 넘는 주민들이 일자리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며 "울산 최초 상시선별진료소 운영과 신생아 로타바이러스 무료접종, 치매안심하우스 개관 등 선도적 보건행정으로 국민건강을 책임졌다"고 밝혔다.

또한 "1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공약이행률 95%를 이루어낸 것은 함께 이루어낸 귀중한 성과이자 변화였다"고 강조했다. 서 구청장은 그러면서 "남구에는 정책 완성도를 높이고 새로운 미래 100년을 대비하는 구청장이 필요하다"며 "남구발전을 여기서 멈출 수 없다. 골목상권 살리기와 질 좋은 일자리 확보 정책 등 민생 회복을 위해 중단없이 이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다져놓은 기반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흔들림 없이 남구의 미래를 책임지고 구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은 서동욱뿐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며 "믿고 맡길 수 있는 신뢰감 있는 행정과 내로남불이 아닌 원칙을 지키는 공정한 행정을 통해 억울한 피해를 입는 주민이 없는 남구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울산 남구는 인구 32만여 명으로 국회의원 지역구가 2개인 대도시다. 6.1지방선거 울산 남구청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이미영 울산시의원이 당내 경선을 통해 후보로 확정돼 국민의힘 서동욱 구청장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울산 남구청장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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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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