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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태준 더불어민주당 이천시장 후보가 지난 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
ⓒ 엄태준 캠프 | 관련사진보기 |
"4년 동안 일하는 날이면 하루도 빠짐 없이 시민들에게 일일 시정보고를 드렸다."
엄태준 더불어민주당 이천시장 후보가 지난 7일 자신의 개소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엄 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통해 "이론적으로는 행정법 등을 다 공부했지만 현장은 달랐다"며 "현장이 중요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처음엔 내가 옳다고 믿는 것들을 중심으로 일을 했다. 그래서 시민들과 많이 부딪혔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마음의 속도를 따라가야 한다는 걸 알게 됐다. 그렇게 하니 시민들이 오히려 더 많은 것을 인정해주셨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21개 마을을 모두 다니면서 시민여러분들의 말씀을 들었다"며 "4년 동안 멋지게 보여드려서 지방자치와 관련해서는 이천시가 전국에서 최고 모범이라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자신했다.
엄태준 후보는 "조병돈 전 시장님이 기반을 잘 잡아주셔서 후임 시장으로 시정을 잘 펼칠 수 있었다"며 "재선을 통해 더 큰 이천 발전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이천의 421개 마을을 돌며 마을이 발전해야 지역이 발전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이천을 마을 공화국 연합도시로 완성해 주민이 행정과 예산의 주체가 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조병돈 전 시장은 "이천시민은 민선 1, 2, 3기 유승우 시장에 이어 4, 5, 6기 시장으로 저를 선택해 주셔서 지역의 지속 발전이 가능했다"며 엄 후보의 재선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정 경기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조정식·김태년·김한정 등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시민들이 참석했다.
'태준이네 행복마을 캠프' 개소식에는 지지자 수백여 명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지지자들은 개소식 시작 전부터 '엄태준'을 연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