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태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청장 후보가 "무능한 세력에게 지방권력까지 내 줄 수 없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축전을 통해 "장종태 후보는 검증된 구청장"이라며 "다시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장 후보는 11일 오후 서구 용문동 더행복캠프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영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황인호 동구청장 후보, 박정현 대덕구청장 후보, 정용래 유성구청장 후보, 김경훈 중구청장 후보, 서구 시·구의원 후보 등 6·1 지방선거 출마자와 각계각층 인사, 지지자 등이 참석했다.
특히, 민주당 핵심 관계자들이 개소식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재명 상임고문, 박병석(서구갑 국회의원) 국회의장, 정성호·김두관 국회의원,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 등이 축전을 보냈으며, 문재인 정부 마지막 법무부 장관을 지낸 박범계(서구을 국회의원) 의원은 영상으로 개소식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이재명 상임고문은 축전을 통해 "장종태 후보는 지난 대선 때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 대전 선봉장 역할을 했다"며 "추운 겨울에도 저를 위해 많은 조직을 동원해 지지선언을 이끌어 주셨고 유세장에 이장클럽(이재명과 장종태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님들이 파란 풍선을 들고 와 저를 지지해 주셨다. 미안하고 감사하다"며 장 후보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장종태 후보는 민선 6·7기 서구청장을 하면서 임기 내내 7년 연속 공약이행평가 최우수를 받은 검증된 서구청장"이라며 "검증된 구청장, 약속을 잘 지킨 장종태에게 다시 기회를 달라. 약속을 잘 지킨 후보가 그다음 약속도 잘 지킨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축하인사에 나선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도 "서구는 대전의 중심이다. 대전민심의 바로미터다. 그런 의미에서 장종태 후보와 저는 한 배를 탔다"며 "장종태 후보는 제가 구청장과 시장으로서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 정말 배울 점이 많은 분이다. 그 분의 열정과 성실함, 그리고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돌파력에 존경할 수밖에 없는 분이다. 이제 장종태 후보와 손을 맞잡고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장종태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지금 우리에겐 '검증된 서구 리더'가 필요하다"라며 "일평생 대부분을 서구에서 살고, 서구와 함께 성장하고, 서구를 위해 30년 이상 일한 '서구행정 전문가' 저 장종태에게 다시 한 번 서구청장의 기회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6월 지방선거에서까지 무능한 세력에게 대전을 내줘선 안 된다"라며 "'행복서구'를 향해 혼자서는 할 수 없는 길, 여러분과 '행복동행'으로 함께 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