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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제27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해양수산인 등 관계자들과 무대에 서 있다.
▲ 제 27회 바다의 날 31일 오전 제27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해양수산인 등 관계자들과 무대에 서 있다.
ⓒ 정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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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제27회 바다의 날' 기념사를 통해 "신해양 강국을 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오전 11시 부산항에서 열린 '제27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했다.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이날 기념식에서 윤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인류역사를 보면  바다를  적극적으로 개척한 국가가 발전과 번영을 이루었다"며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에  경제대국으로 발돋움 할수 있었던 원동력도 삼면에 바다를 적극 활용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해양환경의 급격한 변화는 해양수산분야에 전례 없는 위기와 도전이 다가오고 있다"며 "최근 어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고, 또한 수산자원의 고갈에 따른 어업 생산량 감소도 이어지고 있다. 주변국가들과의 해양 패권  경쟁과 국제 물류경쟁 역시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럴 때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신해양 강국 건설이라는 목표 아래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재도약을 위한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자율운항 선박, 스마트 자동화 항만 등 해양 관련 인프라를 고도화하겠다. 부산항이 세계적인 초대형 메가포트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정부 역량을 총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개식사를 한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은 "정부는 바다의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들께 널리 알리고 해양강국의 꿈을 실현해 가기 위해  26년전인 1996년 5월 31일 바다의 날로 제정했다"며 "우리나라 3면이 바다로 열려있다는 것은 엄청난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우리 해양 수산인은 현세대 뿐만 아니라 미래세대들도 바다를 통해 번영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가겠다"고 말했다. 

제27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선 '신해양강국 도약과 바다의 생태계를 깨끗하게 지켜나가자'는 의미를 담은 바다 헌장이 낭독됐다. 바다 헌장엔 친환경적 개발, 첨단행양기술 개발 및 해양산업유치, 해양주권과 안전, 세계인류 해양력 및 새로운 해양문화 선도 등이 담겼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해양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훈장 4점, 포장 4점  대통령 표창 2점 등 10점을 친수했다. 

해양 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인 정부 포상 금탑산업훈장에 최두영 한국노총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위원장, 은탑산업훈장 이권희 한국해기사협회회장, 동탑산업훈장 박진기 주식회사 에이취엠 부사장, 철탑산업훈장 이형석 차량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산업포장 이병성 당진항만 대표, 산업포장 정동호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선박해양 플랜트연구소 책임연구원, 산업포장 김우호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연구위원, 근정포장 김인호 강원대 교수, 대통령표창 구본선 인천수산업협동조합 상임이사, 박은정 국립수산과학원 해양수산연구관 등이다.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최두영 한국노총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위원장은 "우리나라 물류의 중심지인 항만에서 힘써 일하시는 항운노동조합 조합원과 종사자들 때문에 주어진 정부 포상"이라며 "이런 항만 종사자들에게 그동안의 노고를 대표해 받은 상이기에 너무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바다의 날'은 국민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알리고, 해양수산업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96년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오전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최두영 한국노총 항운노조연맹위원장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친수하고 있다.
▲ 금탄산업훈장 친수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오전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최두영 한국노총 항운노조연맹위원장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친수하고 있다.
ⓒ 정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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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제27회 바다의날 기념식, #최두영 항운노조연맹위원장 금탑산업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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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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