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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지역은 23일 오후 1시부터 비가 시작해 이날 종일 거센비가 내렸으며, 비는 24일까지 아침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홍성지역은 23일 오후 1시부터 비가 시작해 이날 종일 거센비가 내렸으며, 비는 24일까지 아침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 신영근

서울과 수도권에 폭우가 내려 피해가 속출했지만 충남 홍성군에는 가뭄을 해갈할 정도의 비가 내려 농민들이 "단비"라며 반기고 있다. 

충남 홍성군은 지난 23일 오후 1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24일 아침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24일 오전 8시 현재 홍성 기온은 21도, 습도 96% 을 보이고 있으며, 평균 51.5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홍성을 비롯해 당진, 서천, 보령, 서산, 태안에 발효됐던 강풍주의보와 호우주의보는 이날 아침 대부분 해제됐다.

24일 오전 8시 현재 홍성에서는 홍동면이 67mm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으며, 홍성읍 62, 은하면 58, 금마 54, 광천 52mm 등 대부분 50mm가 넘는 비가 내렸다.

전날인 23일 오후 7시경부터는 요란한 천둥·번개와 함께 세찬 비가 내려, 강한 바람도 이어져 우산을 제대로 쓸 수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별다른 피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홍성군 관계자는 "홍동면이 67mm로 가장 많은 비가, 장곡면이 38mm로 가장 적게 내렸다"면서 "비 피해는 현재까지 없다"라고 말했다.
 
 홍성지역은 23일 오후 1시부터 비가 시작해 이날 종일 거센비가 내렸으며, 비는 24일까지 아침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홍성지역은 23일 오후 1시부터 비가 시작해 이날 종일 거센비가 내렸으며, 비는 24일까지 아침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 신영근

전날 많은 비가 내리면서 행정안전부는 긴급안전안내문자를 통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고 빗길 안전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라며 안전을 당부했다.

홍성군 역시 SNS를 통해 호우 대비 행동 요령을 안내하면서 "장마철 안전 수칙 확인과 비 피해가 없도록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안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충남지역은 오늘 오전까지도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어, 목마른 밭작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오전 8시 기준 보령댐 저수율은 21.5%로 유효저수율 23.2%에 못 미치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호우 특보는 해제됐지만, 일부 지역은 특보가 여전히 발효 중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홍성군#장마시작#밭작물가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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