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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이 보이면서 충남 홍성군이 개인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홍성군은 지난 4일 29명, 5일 25명, 6일 27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일주일 전인 지난 6월 27일 15명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홍성군 누적 확진자는 6일 12시 기준 3만 3155명으로, 홍성군 총 인구(9만 8993명)의 33.5%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홍성군은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2인 1조 3개반으로 감염 취약 시설과 행사장 등을 찾아 감염병 예방에 나섰다.

뿐만아니라 지난 1일부터 호흡기 유증상자 및 확진자가 검사·진료 처방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병·의원 13개소를 확보해 운영하고 있다.

홍성군 보건소에 따르면 코로나19 재유행의 원인으로 여름 휴가철 인구 대이동과 실내 3밀(밀접·밀폐·밀집) 환경에서 에어컨 사용 등이 확산 규모를 키우는 위험요인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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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관계자는 6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사회적거리두기 해제 후 느슨한 개인방역과 백신면역력 저하로 확진자가 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한 BA.5 등 오미크론 세부 계통 변이 감염 건수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외부 활동, 다중이용시설 이용등을 자제해달라"며 "발열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보건소를 방문해야 하고 고위험군인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는 4차 예방접종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홍성군은 SNS를 통해 ▲예방접종 ▲실내 마스크 착용 ▲시간은 짧게 사적모임규모 최소화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하루 10분 이상 3번 환기 ▲다른 사람과 접촉 최소화 등 개인 방역 6 대 중요 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한편 홍성군 백신 접종률은 지난 2021년 12월 말 기준 총인구 9만 8993명 가운데 지난 4일 12시 기준 1차 8만 9439명(90.3%), 2차 8만 8616명(89.5%)이 접종을 마쳤다. 3차 접종은 7만 630명으로 71.3%, 4차 접종은 1만 2323명으로 12.4%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