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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와 김병규 경제부지사(왼쪽).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김병규 경제부지사(왼쪽).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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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간부회의.
 11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간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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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새 경제부지사에 김병규 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을 임명하고, 간부회의에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기업 보호를 우선해야 한다"고 했다.

김병규 경제부지사는 진주 출신으로 진주고, 연세대를 나와 미국 오리건주립대 석사과정(경제학)을 졸업했으며, 제3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91년 공직에 입문했다.

경남도는 "신임 경제부지사는 박완수 지사의 경남도의 경제회복과 일자리창출 가속화 추진을 위해 투자유치 활성화, 4차 산업혁명 신사업 육성, 창업 활성화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활력회복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했다.

박 도지사는 11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실국본부장회의에서 "경남의 기업과 사업장에 메리트를 줘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진다"고 말했다.

박 도지사는 "선거과정부터 만난 여러 기업인들의 공통된 의견"이라며 "경남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에 적극 나설 민선8기 도정이 지역 기업부터 챙기지 않는다면 그 어떤 기업이 경남에 투자하겠냐"고 했다.

박 도지사는 "도청부터 열정적으로 경남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관련해서 조례와 규칙도 제․개정이 필요한 부분은 신속히 진행하라"고 덧붙였다.

지난 8일과 9일 주말을 반납한 채 윤석열 대통령과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만나 경남도 현안과 내년도 국비 지원을 요청한 박 도지사는 "건의자료에 담긴 사업 대부분이 국책사업이었다"면서 "우리 경남도나 각 시군이 자체사업을 발굴하려는 노력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책사업 역시 중요하지만 중앙정부가 당연히 진행해야 할 사업"이라면서 "2024년도 국비 신청할 수 있도록 각 실국별 소관 업무 중 자체사업 발굴 노력을 지금부터 시작하라"고 덧붙였다.

최근 발생한 낙동강, 진양호 등 취수원의 녹조 현상, 창원 수돗물 깔따구 유충 발견에 대해 박 도지사는 "빠른 시간 내, 대책을 세워 도민을 불안을 해소하라"고 당부했다.

회의자료 없이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박 도지사는 "간부 공무원들이 평소 업무 시 간단한 메모를 해뒀다 도지사에게 보고할 수 있는 일을 부하 직원들에게 10페이지 짜리 보고서를 만들게 하는 일은 더 이상 있어선 안 된다"며 "불필요한 일에 시간과 정력을 쏟기 보단 도민을 위해 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도는 공보특별보좌관에 김용대 전 경남신문 전략기획실장을 임명했다.

태그:#경상남도, #박완수 도지사, #김병규 경제부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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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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