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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최근 심화되는 경제위기와 관련?연이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최근 심화되는 경제위기와 관련?연이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박정훈
 
"무너져가는 민생을 챙기는 것이 최우선이고, 정쟁을 유발하는 정치보복과 뒷조사는 후순위여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15일 최근 심화되는 경제위기와 관련 연이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앞서 그는 지난달 25일 정부에 유류세 부과와 공매도의 한시적 중단을 요청하기도 했다. 또 여야정이 함께 참여하는 '비상경제대책위'의 조속한 검토도 촉구한 바 있다.(관련기사:'여야정 비상경제대책위 촉구' 이재명 "공매도 한시 중단해야")

이 고문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불이 나면 부부싸움보다 힘을 모아 진화하는 게 급선무"라며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그는 "경기침체의 가장 심각한 전조는 소비 위축"이라며 "실핏줄까지 피가 돌아야 우리 몸이 건강하듯 경제도 돈이 돌지 않으면 멈춰선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위기 때 경기도를 포함한 여러 지자체에서 재난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해 국민의 소득을 지원하고 골목 상권과 지역경제를 살리려 애쓴 것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역화폐 효과는 이미 전 국민 재난지원금으로 입증됐다"며 "'명절 대목 같다'던 국민의 웃음소리, 폐업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던 소상공인분들의 희망이 그 증거"라고 지적했다. 

이 고문은 기획재정부가 내년 예산에서 자신의 대표 대선 공약이었던 지역화폐 지원 예산의 전액 삭감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기사도 공유하며 반발했다. 

"'지역화폐' 이재명표 예산 낙인 아닌 그속 국민의 삶 봐 달라"
 
 경기도 일부지역의 지역화폐 카드 모습
경기도 일부지역의 지역화폐 카드 모습 ⓒ 박정훈
 
그는 "혹여나 '이재명표' 예산으로 낙인찍어 정쟁의 소재로 삼으실 생각이라면 누가 했는지 보다 누구를 위한 것인지, 그 안에 담긴 국민의 삶을 봐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책상머리에 앉아 더하기·빼기 하며 정책을 결정하지 마시고, 현장의 처절한 목소리부터 들어 달라"며 "매출이 준 소수 유통재벌과 카드수수료를 못 받는 카드사를 위한 목적이 아니라고 믿는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지역화폐 예산 삭감은 사실상 부자 감세 서민 증세"라며 "경제위기 때 부자 감세, 서민 증세가 얼마나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키는지 과거 보수정권 시절 충분히 경험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며 "소수독점을 막고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고문은 17일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예고한 상태다. 앞서 이 고문은 15일 기자들을 만나 자신을 겨냥한 선거 패배 책임론에 대해 "책임은 '회피'가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중점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당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이재명#지역화폐#경기도#기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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